충북도, 삼성전자와 손잡고 중소·중견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충북도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에 적합한 기초수준의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있지만 정부의 스마트공장 정책 방향이 대형화·고도화하면서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수준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충북도를 비롯해 광주시, 경남도, 전남도 등 4개 광역 지자체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진행한다.
충북도는 중소·중견 제조기업 10곳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1억원(도비 30%, 삼성전자 30%, 기업 자부담 40%)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6000만원(도비 3000만원, 삼성전자 3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삼성전자 전문인력(멘토)를 활용한 제조혁신 교육, 설비관리, 공장 레이아웃 최적화 등 제조현장 혁신스마트공장 운영에 필요한 공장운영시스템(MES), 기업자원관리시스템(ERP), 제조 자동화 등 운영시스템 구축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스마트공장 인력 양성, 삼성전자 특허기술 접목, 삼성전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과 같은 삼성전자의 추가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은 전체 산업에서 제조업의 비중이 크고, 제조업체의 비용부담, 운영인력 부족 등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가 어려운 만큼 기초수준의 스마트공장 지원을 통한 스마트화 진입이 필요하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과 민간이 상생해 제조기업의 디지털전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또 올해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39곳,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163곳 등 4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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