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과함께] "유해 성분 없애 안심 급여"…K펫푸드 '우리와'

류난영 기자 2024. 5.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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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대한사료에서 시작…ANF 등 14개 브랜드
업계 최초 전제품 품질보증제 시행…알러지 최소
[서울=뉴시스] ANF 광고 캠페인 영상. (사진=우리와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업계 최초 '전제품 품질보증제'를 시행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펫푸드를 생산하는 대한제분의 '우리와주식회사'는 1947년 대한사료에서 시작해 펫푸드 제조회사, 펫 서비스 및 유통 회사가 통합해 출범했다.

2019년 3월 미국 펫푸드 브랜드 ANF와 통합한 이후 국내 사료 시장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는 K펫푸드 전문 기업이다.

14개의 펫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와의 대표 브랜드로는 ▲ANF ▲웰츠 ▲이즈칸 ▲V.O.M RX(브이오엠 알엑스) ▲프로베스트 등이 있다.

1955년 미국 위스콘주에서 탄생한 'ANF'는 1966년 육류와 생선을 영양가 손실 없이 건조식품(Dry Food) 형태로 바꾸는 획기적인 공법을 개발했다.

1970년대 세계 최초로 육류를 주원료로 하는 프리미엄 드라이 도그& 켓 푸드(PREMIUM Dry Dog & Cat Food)를 만들었다.

업계 최초로 진공포장 제품 개발, 1996년에는 제품의 영양가 보존 및 신선도 유지를 위한 질소 포장 충전을 도입하는 등 펫푸드 연구 개발에 앞장서 왔다.

2007년에 대한민국 대산앤컴퍼니로 인수된 후 2019년 우리와에 인수됐다. ANF의 대표 제품으로는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도록 6가지 유해 성분을 없앤 '6Free'가 있다.

프리미엄 펫푸드 '웰츠'는 소화에 도움이 되는 고품질 육류 80%와 병아리콩, 렌틸콩, 연어 등의 슈퍼푸드가 함유됐다.

[서울=뉴시스] 이즈칸 간식 통통닭, 져키 큐브 3종. (사진=우리와 제공)

밀, 옥수수, 대두 등 곡물 알러지 유발 성분은 넣지 않고 혈당 지수가 낮고 곡물 알러지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원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사료의 신선함을 유지시키기 위해 300g의 지퍼백 소포장을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 펫푸드 최초로 비타민C로 만든 유기산소흡수제를 도입했다.

웰츠는 반려견과 반려묘의 연령별 제품은 물론 관절과 눈 케어, 다이어트, 헤어볼 케어 등 기능성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웰츠'는 고품질의 브랜드를 찾는 대만 반려인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저탄수화물, 고품질 제품으로 대만 반려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대만에 첫 진출한 2019년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 생육 펫푸드 브랜드 '이즈칸'은 생닭고기, 생연어 등 생육을 주원료로 사용해 뛰어난 기호성과 소화율을 자랑하며 반려동물의 생애주기 맞춤형 제품과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즈칸 생육 사료에 대한 고객 접근성 및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이소'에 입점해 600g의 소용량 제품인 '다이소 맞춤 영양 사료 4종'을 선보였으며 올해 1월 '다이소 영양 간식 9종'을 추가 입점했다.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은 '이즈칸'은 올해 4월부터 전국 919개 다이소 매장에서 이즈칸 전용 매대를 운영하게 됐다.

[서울=뉴시스] 베트남 호치민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브이오엠 알엑스 런칭 행사. (사진=우리와 제공)

수의사 전용 멀티 기능 처방식인 '브이오엠 알엑스'는 반려동물에게 주로 병발하는 복합 질환을 함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사료다.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처방식으로 나온 제품인 만큼, 제품 품질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해 중금속, 농약, 곰팡이 독소, 병원성 미생물, 합성 보존제 등 총 64종의 검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높은 기호성으로 아픈 반려견의 영양을 충족시켜 주고 스트레스 저감 및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천연 기능성 원료를 강화한 반려견 제품과 반려묘를 위한 '브이오엠 알엑스 캣'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와는 베트남 내 한국산 프리미엄 펫푸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프리미엄 사료에 이어 기능성 사료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지난해 12월 반려동물의 복합 질환 케어가 가능한 수의사 전용 멀티 처방식 '브이오엠 알엑스(V.O.M RX)'를 론칭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완전 균형 영양식 '프로베스트'는 미네랄 밸런스를 맞춰 면역력 강화와 반려묘의 요로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브랜드다.

고양이 영양학 박사 박창우 박사가 설계한 최적의 캣 맞춤 밸런스로 면역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가수분해카제인, GABA, L-트립토판, L-테아닌 등 다양한 성분이 최적의 비율로 설계되어 고양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서울=뉴시스] 우리와 펫푸드 키친 전경. (사진=우리와 제공)

우리와는 국내 최첨단 설비와 기술력으로 연간 6만t, 최대 12만t까지 펫푸드 생산이 가능한 펫푸드 제조 시설 '우리와 펫푸드 키친'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와 펫푸드 키친'을 통해 생산된 제품을 국내를 포함한 일본, 태국, 중국 등 아시아 지역 8개국에 수출하며 'K펫푸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키친'이라는 이름도 좋은 원료와 균형 잡힌 영양 설계로 만들어진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사람이 먹는 식품 수준의 펫푸드를 요리하는 주방'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와는 반려동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사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제조실행시스템(MES), 창고관리시스템(WMS), 인간·기계 접속장치(HMI), 유통품질시스템 등 여러 시스템을 도입해 원료 반입부터 최종 제품까지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했다.

또 신선하고 안전한 펫푸드 생산을 위한 철저한 선입선출 관리, 구역별 식품위생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제품의 제조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해썹(HACCP) 및 검역시설 인증은 물론, 전 제품의 포장에 생산일과 함께 생산자의 이름을 표기하는 '전 제품 품질 책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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