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기회 될까…의대 정원 혜택 본 건국대 다음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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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의대 정원 확대로 지역사회에 얼마나 기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글로컬캠퍼스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로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이 기존 40명에서 100명으로 늘었다.
이런 이유로 건국대가 지역사회 신뢰 회복을 위해 글로컬캠퍼스 의대와 충주병원에 확실한 투자와 구체적 발전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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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병원 아직도 2차 진료기관…시민 "재단 성의 문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의대 정원 확대로 지역사회에 얼마나 기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글로컬캠퍼스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로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이 기존 40명에서 100명으로 늘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배경은 충주와 같은 지방 소도시에도 기본적인 의료 혜택을 주자는 취지다. 의사가 일정 기간 지역에서 근무하는 지역필수의사제 도입도 추진한다.
이번에 의대 정원이 많이 늘어난 이유도 건국대 충주병원이 단순히 충주에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86년 의과대 승인에 필요했던 충주병원은 지금도 2차진료기관에 머물고 있다. 반면 건국대 서울병원은 33개 진료과에 830개 병상으로 서울 동부권 종합병원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글로컬캠퍼스는 의대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뒤 수업을 서울에서 진행하다가 교육부 감사에 적발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건국대가 지역사회 신뢰 회복을 위해 글로컬캠퍼스 의대와 충주병원에 확실한 투자와 구체적 발전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해 11월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을 만나 "도민들의 신뢰를 받을 때 정원 확대를 포함한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충북 의대 정원 절반을 차지하는 글로컬캠퍼스가 충북 의료에 어떤 기여와 역할을 했는지 응답해야 한다는 게 김 지사의 지적이었다.
지역의 한 인사는 "의과대 설립 40년이 다 되도록 충주에 상급병원을 만들지 못한 것은 대학 재단의 성의 문제"라면서 "지역과 정책적 연결고리도 없이 불신을 자초했으나 이번 대폭 증원을 반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적자가 나도 국립대 병원처럼 나라에서 지원을 받지 못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재단의 노력이 선행된다면 국립대 병원처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본격적으로 나온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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