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항률 35%, 이 항공사…베이징~평양 33만원

송태희 기자 2024. 5. 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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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활주로 위로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착륙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 고려항공은 최근 3주간 결항률이 35%로 집계됐습니다. 

고려항공은 이번 달 월·금요일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화·목·토요일에 중국 베이징, 수요일에 중국 선양과 평양 사이를 오간다고 홈페이지에 올려놨습니다. 하지만 이달들어 23일까지 왕복기준으로 실제로는 평양↔베이징 노선 10편 중 6편,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 6편 중 1편이 결항했습니다.

평양↔선양 노선만 4편 모두 계획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VOA는 지난해 미국에서 결항률이 가장 높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도 그 수치가 2.75%였다며, 고려항공의 결항률은 전 세계 항공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평양행 고려항공의 운임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할 때 229달러(약 31만원), 베이징에서 출발할 때 1천760위안(약 33만원), 선양에서 출발할 때 1천180위안(약 22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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