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에듀 신호탄' 미리보는 여수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세계 석학·독도함· K-POP 콘서트 즐길거리 풍성
[여수=뉴시스] 구용희 기자 =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오는 29일 개막한다.
26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섹션 별로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진다.
2030년 미래수업은
유치원, 초·중등, 프로젝트 교실 등 6개의 미래교실이 구축됐다. 5일간 1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59시간의 수업이 열린다.
박람회장에서 만날 인물들
개막일에는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와 수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 작곡가 김형석씨를 만날 수 있다.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은 개막 이튿날인 30일 '다르게 보기 새롭게 연결하기'를 주제로 AI 디지털 발전과 학교 교육을 다룬다.
폴 킴 스탠퍼드대학 교육대학원 부학장은 31일 '새로운 필수 요소'를 주제로 탐구·공감, 그리고 미래교육에서의 인공지능을 설명한다.
6월1일 토요일에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 조나단과 파트리샤 남매가 팬들을 만난다. 같은 날 엑스포광장에서는 가수 하림과 시인 박준이 '시와 노래가 있는 북콘서트'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마련한다.
세계의 미래교육 현장과 만나다
국제교육관에 마련된 영국 부스에서는 중등학교의 과학·외국어 교사가 현장 참관객을 대상으로 과목 당 15분 씩 실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뒤에는 시험을 치르면서 과학·기술·공학·수학 등 영국의 교육(STEM)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모로코는 이동식 멀티미디어 교실인 '카라반 & 모두를 위한 코딩'을 보여준다. 노르웨이는 '시험 없이' 자기주도성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민중학교를 소개한다. 시공에 구애받지 않고 맞춤형 수업을 하는 몽골의 메들 E-스쿨과 독일 뮌헨 교육개발연구소의 학습 플랫폼 등도 선 보인다.
대한민국교육관에서는 세계 교육에 뒤지지 않는 미래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부산은 '공교육 인강 일타쌤이 온다'를 주제로 부산형 인터넷 강의 콘텐츠 체험을 마련한다. 경기는 AI기반 맞춤형 교육 플랫폼 하이러닝과 경기공유학교를 홍보한다. 경북교육청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 미래교육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복고를 콘셉트로 이색 공간을 꾸민다. 경북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미래교육의 방향과 정책 홍보, 이색 체험 이벤트도 준비한다.
서울은 서울형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 대구는 국제 바칼로레아(IB) 소개, 충남은 학력 향상 온 시스템 시연, 제주는 기후변화 환경교육 콘텐츠 전시 등을 선 보인다.
전남교육관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인문학적 자산 등 미래교육의 원천이 될 전남교육의 경쟁력을 담는다.
독도함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까지
바다에 인접한 여수세계박람회장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행사 장소를 해상으로까지 확대했다.
박람회 기간에는 독도함·해군 제3함대 전북함·조선통신사선·완도 수산고 실습선·범선 요트 코리아나호 등이 해양 역사 뱃길 탐험과 선사 체험을 운영한다.
독도함은 1만4500t급으로 길이만도 199m에 달한다. 6월 1~2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인근 항구에 1박 2일간 정박한다. 현장 관람객들은 대한민국 바다를 수호하는 독도함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조선통신사선은 박람회 기간 하루 두 차례 씩 해양문화유적을 살펴보는 뱃길 탐방과 선상박물관 전시를 운영한다. 해군 제3함대 전북함은 함정 해설사와 동행하는 견학, 해군 직업 소개, 해상안전 교육 등을 진행한다.
지구촌 곳곳의 심각한 기후 위기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도 열린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머무는 동안 박람회 주제곡 '세상에 소리쳐! 글로컬'이 울려퍼지면 글로컬 패밀리들의 쇼타임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 관람객은 물론 스태프, 진행요원들은 시간대별로 나오는 주제곡에 맞춰 챌린지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개막 특별공연 에듀드림 K-POP 콘서트, 뮌헨 소년 합창단, 미래 아티스트 버스킹 챌린지 등 80여 개 국내외 공연팀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몽골·미국·베트남 등 7개 국가 400여 명의 지구촌 청소년이 함께하는 문화교류·프렌드십 프로젝트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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