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훔쳐간 맥주잔 값, 52년 만에 배상한 70대... 무슨 사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역의 유명 맥줏집 호프브로이하우스는 자신을 그레고리 K(74)라고 소개한 70대 미국 남성에게 50달러(약 6만8000원)와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그가 "1972년 1월 대학생 때 친구들과 유럽 여행 도중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맥주잔을 몰래 가져갔고 아직도 간직 중이다"라고 적혀 있었다.
그가 훔쳐 간 맥주잔은 유명 맥줏집인 호프브로이하우스를 뜻하는 문구 'HB'를 새긴 석제 머그잔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유명 맥줏집 호프브로이하우스는 자신을 그레고리 K(74)라고 소개한 70대 미국 남성에게 50달러(약 6만8000원)와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그가 "1972년 1월 대학생 때 친구들과 유럽 여행 도중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맥주잔을 몰래 가져갔고 아직도 간직 중이다"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면서 "바보 같은 행동을 용서해달라"고 편지로 사과했다.
호프브로이하우스는 "(사죄를)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면서 "맥주잔을 계속 즐기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레고리 k가 보낸 50달러는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했다.
그가 훔쳐 간 맥주잔은 유명 맥줏집인 호프브로이하우스를 뜻하는 문구 'HB'를 새긴 석제 머그잔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프브로이하우스는 "잔에 맥주를 얼마나 따랐는지 잘 보이지 않아 그가 다녀간 후 몇개월 지난 후부터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는 맥줏집의 기념품으로 40유로(약 5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호프 브로이 하우스는 뮌헨에서 가장 유명한 맥줏집이다. 1589 년에 바이에른 국왕, 비 텔스 바흐 왕가를 위해 만들어진 궁정 양조장이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맥주잔을 비롯해 키링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테크 고수' 이효리 어쩌다…2년 전 산 빌딩 '텅텅' 이유 봤더니[스타&부동산] - 머니투데이
- "기절할 정도로 예쁘게"…예비신부 조민이 택한 웨딩드레스는 - 머니투데이
- "김호중, 술 없이 못 산다…음주 후 과격해져" 옛 매니저 증언 - 머니투데이
- 김호중 구속에 성명문 낸 팬들…"정치 이슈 은폐 용도 아니길" - 머니투데이
- "강형욱, 훈련사들 존대"…해명 영상 본 반려인이 남긴 경험담 - 머니투데이
- 권상우 사주 본 스님 "돈 창고가 집채만 해…3년 뒤 큰돈 들어와" - 머니투데이
- '아내 카드 펑펑' 신용불량자 만든 남편…오은영도 "이혼해" - 머니투데이
- '임요환♥' 김가연, 게임중독 우려 "일주일에 5시간 빼고 항상 게임" - 머니투데이
- "내가 납골당 샀다는 소문이…" 정형돈, 건강이상설 거듭 해명 - 머니투데이
- "벼락부자 될줄 알았어요"…주가 63% '뚝' 벼락거지 된 개미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