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나오는 사람 머리 붙잡고 '무차별 폭행'…60대男 실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화장실에서 나오던 행인을 벽으로 밀쳐 폭행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폭행 혐의로 기소된 엄모(66·남)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
엄씨는 아무런 이유 없이 화장실에서 나오던 A씨에게 욕설을 하며 그의 머리카락을 잡고 벽으로 밀친 후 A씨의 머리를 바닥으로 잡아 누르는 등 폭행을 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범기간임에도 또 범행 저질러…엄히 처벌"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아무런 이유 없이 화장실에서 나오던 행인을 벽으로 밀쳐 폭행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폭행 혐의로 기소된 엄모(66·남)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
엄씨는 2023년 9월6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동대문구 노상에서 A(69·남)씨에게 욕설을 하며 그의 머리카락을 잡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엄씨는 아무런 이유 없이 화장실에서 나오던 A씨에게 욕설을 하며 그의 머리카락을 잡고 벽으로 밀친 후 A씨의 머리를 바닥으로 잡아 누르는 등 폭행을 가했다.
엄씨는 2019년에도 특수상해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2021년 8월 출소했다. 출소한 지 약 3년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수십 차례에 이르는 폭력 전과가 있고 그로 인한 누범기간 중임에도 또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피해자로부터 용서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을 엄히 처벌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최근 선고된 항소심 사건과 동시에 판결을 받았을 경우와의 형평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상민, 51년만에 알게 된 친동생 "이름은 상호…일찍 세상 떠났다"
- 배우 유혜리 "전 남편 이근희, 식탁에 칼 꽂고 의자 던졌다"
- 이승기, 장충동 땅 94억에 매입…65억원 대출 받았나
- '이동국 딸' 재시, 아이돌 같네…박지성과 런던서 기념샷
- '참전용사 딸' 이영애, 천안함재단에 5천만원 쾌척
- '개인 파산' 홍록기, 8억에 산 아파트 경매서 16억에 '낙찰'
- 신구, '심부전증 투병' 근황 "심장박동기에 의지"
- "결혼 19년간 생활비 안줘"…오은영도 이혼 권유 왜?
- 랄랄, 상의 탈의 만삭 화보 공개 "출산까지 한 달"
- 서동주, 숨길 수 없는 볼륨감…아찔한 섹시미[★핫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