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200명 있었는데…러시아가 대형상점 공격"…젤렌스키 분노

김광태 2024. 5. 2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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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의 한 대형 상점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가 토요일 대낮 하르키우에 있는 대형 건축자재 상점에 또 다른 잔인한 공격을 했다"며 "현재로서 매장 안에 200명 이상 있을 수 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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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폭격으로 화재 발생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대형 건축자재 상점. [하르키우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의 한 대형 상점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매장에는 20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가 토요일 대낮 하르키우에 있는 대형 건축자재 상점에 또 다른 잔인한 공격을 했다"며 "현재로서 매장 안에 200명 이상 있을 수 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통신은 에피센트르가 가정용품과 DIY(Do it yourself·손수 제작) 제품을 파는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에피센트르' 간판이 있는 매장 건물에 큰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영상도 함께 게시했다.

그는 또 러시아가 명백히 민간인을 표적으로 한 테러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부에 많은 근로자와 쇼핑객이 있었다. 불이 전체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호르 테레호우 하르키우 시장은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가 주거 지역의 대형 건축자재 상점을 공격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실종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장 주인은 직원 15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공격 당시 약 200명이 건물 안에 있었다고 말했다고 테레호우 시장은 전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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