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최다 출연 최정원 "한국의 마당놀이 같은 작품"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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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는 한국의 '마당놀이' 같은 작품이에요. 관객도 함께 즐기는 무대로 후회하지 않을 공연을 보여줄 것입니다."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뮤지컬 '시카고'의 최장수 출연 배우인 최정원(55)은 23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24년째 '시카고'와 함께 하고 있는데 다시 태어나도 그러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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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韓 프로덕션 ‘시카고’, 6월 7일∼9월 29일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공연
새로 합류한 벨마 역 정선아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배우들과 함께해 영광”
“‘시카고’는 한국의 ‘마당놀이’ 같은 작품이에요. 관객도 함께 즐기는 무대로 후회하지 않을 공연을 보여줄 것입니다.”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뮤지컬 ‘시카고’의 최장수 출연 배우인 최정원(55)은 23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24년째 ‘시카고’와 함께 하고 있는데 다시 태어나도 그러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에도 2021년 시즌 흥행 주역들이 다시 뭉쳤고,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인 정선아가 벨마 켈리 역으로 합류해 화력이 보강됐다.
국내 초연 때부터 계속 주인공 벨마 켈리 역을 맡아 ‘시카고’ 한국 공연 최다 출연 기록을 세우고 있는 최정원은 작품의 첫 넘버(노래) ‘올 댓 재즈’로 이날 연습 공개의 막을 여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그는 “‘시카고’는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뮤지컬로 할 때마다 새롭다는 것이 매력적”이라며 “매 시즌 나이를 먹으면서 더 성숙하고 익어가는 벨마 켈리를 보여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선아는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작품이었는데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다리에 멍이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힘든 연습을 하고 있다”고 ‘시카고’에 처음 출연한 소감과 의지를 밝혔다.
2021년에 이어 록시 역으로 출연하는 그룹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도 “그동안 틀에 갇혀 있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조금 더 본능적으로 록시를 연기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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