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동생 싫어” 임수향, 지현우 떡볶이 플러팅에 분노 (미녀와 순정남)[어제TV]

유경상 2024. 5. 2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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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이 고백하지 않는 지현우의 플러팅에 분노했다.

5월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9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박도라(김지영/임수향 분)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고백하지 않아 답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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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임수향이 고백하지 않는 지현우의 플러팅에 분노했다.

5월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9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박도라(김지영/임수향 분)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고백하지 않아 답답해 했다.

고필승은 박도라가 사고로 기억을 잃고 전신수술을 받으며 지난 2년 동안 김지영으로 살아온 사실을 알았다. 고필승은 박도라의 기억을 찾아줘야 할지 갈등했고, 김지영이 “할머니에게 미안해서 말 못했지만 기억 찾고 싶다”며 현재 상태를 “반쪽 짜리 인생”이라고 말하자 기억을 찾아줄 작정했다.

여기에 차봉수(강성민 분)는 잘못한 게 있으면 먼저 사과하고 고백하는 게 순서라고 조언하자 고필승은 박도라의 기억을 찾아준 후에 자신이 끝까지 박도라를 믿어주지 못한 일을 사과하고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 순서라 여겼다.

고필승은 과거 박도라와 함께 했던 추억들을 김지영 앞에서 되풀이 했다. 김지영은 자전거를 못 탄다고 말했지만 고필승은 이미 박도라가 자전거를 탈 줄 안다는 것을 알고 자전거를 타게 했고, 과거 박도라에게 불러준 노래를 김지영에게도 불러줬다. 두 사람이 함께 갔던 캠핑장에도 다시 갔다.

김지영은 고필승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하며 고백을 기다렸지만 고필승이 좀처럼 고백하지 않자 속이 탔고 “이제 이런 거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요. 저는 마음의 준비 다 됐다. 뜸은 그만 들이고 그만 고백해라”고 대놓고 말했다.

이에 고필승은 “오해하게 했다면 미안하다. 장소헌팅 좀 할 겸.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기억 찾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오빠 같은 마음으로 도와주고 싶어서”라며 변명했고 김지영은 분노해 먼저 택시를 타고 가버렸고 “그렇게 플러팅 해놓고. 사람 마음을 흔들고. 뭐? 오빠 마음으로 동생 도와주고 싶다고?”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날 밤 고필승이 찾아오자 김지영은 다시 한 번 고백을 기대했지만 고필승이 떡볶이를 사와 사과하자 김지영은 “이 밤에 또 떡볶이로 플러팅을 하냐. 술까지 먹고 지금 장난치냐. 내가 촌닭이라고 우습냐”고 성냈다.

고필승이 “절대 그렇게 생각 안 한다.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어서 그런다. 우리 오빠 동생처럼 잘 지내면 안 될까요?”라고 사정하자 김지영은 “나는 싫다. 오빠 동생 하고 싶지 않다. 떡볶이 들고 가요. 짜증나니까”라며 고필승을 내쫓았다.

이후 김지영은 고필승이 고백 못하는 사정으로 불치병까지 의심한 상황. 그 사이 공진택(박상원 분)은 고필승 가족들을 만나 딸 공마리(한수아 분)의 짝으로 고필승을 오랜 시간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말하며 복잡한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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