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박위, ♥송지은에 “반드시 일어날테니 같이 걷자” 감동(전참시)[어제TV]

서유나 2024. 5. 2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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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박위가 결혼을 앞두고 가수 겸 배우 송지은에게 뭉클한 약속을 했다.

5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00회에서는 결혼을 앞둔 박위, 송지은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열애 소식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은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크리에이터 박위는 오는 10월 9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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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크리에이터 박위가 결혼을 앞두고 가수 겸 배우 송지은에게 뭉클한 약속을 했다.

5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00회에서는 결혼을 앞둔 박위, 송지은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위는 송지은의 매니저로 나섰다. 직접 운전대를 잡아 송지은을 픽업한 박위는 일명 '천사키트'라고 불리는, 어머니가 챙겨준 비타민부터 송지은에게 챙겨 먹였다. 박위는 자기가 사온 소금빵도 잘 먹는 송지은을 향해 "이제 내가 앞으로 평생 매니저 해줄게", "진짜 너무 사랑해"라고 닭살 멘트를 연신 날려 패널들의 질투를 자아냈다.

박위, 송지은은 촬영 전 시간이 남자 데이트에 나섰다. 사실 이날이 송지은의 생일이라 박위가 일부러 송지은을 3시간 일찍 불렀다는 것. 두 사람은 데이트 겸 신혼집에 들어갈 가구를 보러 쇼핑몰로 향했다. 하지만 이들은 시작부터 소파 크기로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소파에서는 박위가 한발 물러섰지만 식탁 마저 송지은이 작은 걸 원하자 박위는 "지은이는 일단 작아야하는구나?"라고 뼈있게 한마디 해 웃음을 자아냈다.

머리를 식히러 카페로 간 박위, 송지은은 은근히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결국 이들은 가구 배치 시뮬레이션을 보러 향했고, 송지은의 말이 맞다는 결론을 얻었다. 양세형은 "박위 씨가 휠체어 타고 돌아다녀야 하니 여유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내 송지은의 공감을 받았다.

이후 스케줄을 하러 간 송지은을 박위는 옆에서 열심히 보필했다. 해당 옷 브랜드는 박위의 남동생 친구가 운영하는 곳이었고, 이에 촬영 현장엔 박위의 남동생도 나타났다.

현장을 찾은 이들은 남동생 뿐이 아니었다. 마지막 착장 사진을 찍을 쯤 송지은의 지인까지 총출동한 모습. 이는 박위의 계획이었다. "친구들 도움 받아 서프라이즈를 하기로 했다"는 박위는 태어나 처음 해보는 이벤트에 잔뜩 긴장한 채로 환복하고 나오는 송지은을 기다렸다.

송지은은 나오자마자 생일 축하를 해주는 박위와 친구들에 놀라고 감동받아 눈물을 보였다. 과거 손가락도 쓰지 못 할 거라는 진단을 받았던 박위는 마비를 극복하고 꽤 반듯한 글씨로 쓴 손편지를 송지은 앞에서 읽으며 진심을 전했다.

박위는 "사랑하는 지은이야. 어느덧 같이 맞이하는 너의 두번째 생일이네. 우리가 꿈꿔온 미래가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에 감사해 .부족한 나를 사랑해주는 지은이 마음이 얼마나 따뜻한지 몰라. 그 온기가 요즘 내 삶의 원동력이 된다. 존재만으로 내게 큰 힘이 되어줘서 고마워. 나도 언제나 너의 곁에 있을게"며 고마움을 밝혔다.

이어 최근 송지은 앞에서 재활 기구를 통해 일어선 일을 언급했다. 박위는 "얼마 전 두발로 일어선 나를 보고 정말 행복해하던 네 모습이 자꾸만 떠오른다"며 "나 반드시 일어날 테니 우리 꼭 두 손 잡고 이 신발 신고 같이 걷자"고 약속해 송지은을 울게 만들었다.

송지은은 "고맙다"며 박위를 꼭 안아줬다. 이어 박위가 선물한 커플 신발을 신고 "나중에 같이 꼭 일어서서 걷자"고 거듭 말하는 박위의 손을 꼭 잡으며 "같이 걷자"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해 12월 열애 소식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은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크리에이터 박위는 오는 10월 9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박위는 지난 2014년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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