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Here We Go!...강등된 초짜 감독, '김민재 지도'하러 뮌헨 부임한다

한유철 기자 2024. 5. 26. 0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지도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콤파니 감독이 뮌헨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다. 1200만 유로(약 178억 원)의 보상금으로 번리와 뮌헨 사이에 합의가 이뤄졌다. 계약 조건은 이미 정해졌다. 콤파니 감독은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완전히 마무리됐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지도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콤파니 감독이 뮌헨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다. 1200만 유로(약 178억 원)의 보상금으로 번리와 뮌헨 사이에 합의가 이뤄졌다. 계약 조건은 이미 정해졌다. 콤파니 감독은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완전히 마무리됐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뮌헨은 드디어 새로운 감독을 얻었다. 지난 2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발표한 이후, 후임 감독을 찾기 위해 여러 사람들과 접촉했지만 어느 누구와도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가장 유력했던 사비 알론소 감독도 바이어 레버쿠젠 잔류 의사를 내비쳤고 한지 플릭 감독, 랄프 랑닉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 과거에 연이 있던 감독들도 데려오는 데 실패했다.


급해진 뮌헨은 감독 후보군을 넓혔고 콤파니 감독에게까지 접근했다. 콤파니 감독의 부임설은 빠르게 힘을 받았다. 로마노는 "콤파니 감독과 뮌헨 사이에 대화가 계속 진행 중이다. 그는 정말로 뮌헨 부임을 열망하고 있다. 뮌헨은 그와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 중이다. 보드진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그는 강력한 후보다"라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뮌헨은 여전히 콤파니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그는 현재 뮌헨이 가장 선호하는 후보다. 에벨 단장과 프로인트 역시 그를 원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당사자들은 'OK' 사인을 보냈고 가능성은 아주 높아졌다. 하지만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었다. 콤파니 감독의 매니저 경력이 특출나지 않았기 때문. 감독직을 시작한 지 4~5년밖에 되지 않았으며 이 기간 동안 드러낸 성과도 눈에 띄진 않았다. 2022-23시즌 번리를 이끌고 리그 우승을 기록했지만, 이는 2부 리그에 불과했다. 이번 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에서 38경기 동안 단 5승만을 기록하며 강등을 당했다.


하지만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세계 최고의 감독이 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자신의 제자였던 콤파니 감독의 능력을 치켜 세웠다. 그는 "콤파니 감독과 뮌헨의 링크는 나에게 기쁜 소식이다. 번리가 강등이 된 것은 상관없다. 그의 전술, 성격, 경기 이해도, 언론을 다루는 스킬들을 높게 산다. 뮌헨이 최선의 선택을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내 합의가 이뤄졌다. 보상금 문제로 인해 약간의 차질이 생겼지만, 이내 의견 합치를 이뤄냈고 콤파니 감독의 뮌헨행이 확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