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나타난 기부천사, 쇼핑백에 '현금 2000만원'···5년간 1억1000만원

박경훈 기자 2024. 5. 2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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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가 충북 괴산군 불정면사무소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1억 1000만 원의 거액을 기부한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준다.

23일 불정면사무소에 따르면 22일 한 중년 남성이 만 원권 지폐 2000장이 든 쇼핑백을 주민복지팀에 맡기고 떠났다.

끝내 신원 공개를 거부한 이 남성은 2020년과 2021년, 2022년에도 같은 방식으로 1000만 원씩 기부했다.

최근까지 총 7차례에 걸친 기부 금액의 합계는 1억 1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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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불정면사무소에 전달
익명으로 면사무소에 기부된 현금 2000만 원. 사진 제공=충북 괴산군 불정면사무소
[서울경제]

익명의 기부자가 충북 괴산군 불정면사무소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1억 1000만 원의 거액을 기부한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준다.

23일 불정면사무소에 따르면 22일 한 중년 남성이 만 원권 지폐 2000장이 든 쇼핑백을 주민복지팀에 맡기고 떠났다. 끝내 신원 공개를 거부한 이 남성은 2020년과 2021년, 2022년에도 같은 방식으로 1000만 원씩 기부했다. 2023년 1월과 7월, 올해 1월에는 각각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최근까지 총 7차례에 걸친 기부 금액의 합계는 1억 1000만 원이다.

불정면사무소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 금액을 저소득계층 주민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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