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우승’ 맨유 텐 하흐 “부상 없으니 잘하잖아”

김재민 2024. 5. 26. 0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텐 하흐 감독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FA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경질될 예정이라는 현지 매체 보도도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텐 하흐 감독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024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리그 우승팀 맨시티를 상대로 후방에서 탄탄한 수비 블록을 세운 맨유는 전반 30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전반 39분 코비 마이누의 연속골로 앞섰다.

후반전 들어 수세에 몰렸던 맨유는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긴 끝에 한 골만 실점하며 맨시티를 잡고 FA컵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과 프리미어리그 8위로 역대 최악의 시즌이라는 혹평을 들었던 맨유는 FA컵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팀에 모든 공을 돌린다. 정체성을 갖고 잘했다. 아주 강했다. 우리가 선수들을 잘 데리고 있으면 어떤 플레이를 할 수 있는지 봤을 것이다. 몇몇은 매치 핏도 안 됐는데도 잘했다"며 "시즌 내내 얘기했지만, 선수들이 건강해야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연고지 라이벌전은 더 중요하다. 단 우리에게는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 우리는 많은 부침 속에 증명해야 했다. 선수들은 탄력을 보여줬고 그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FA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텐 하흐 감독이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경질될 예정이라는 현지 매체 보도도 있었다. 이에 대해 텐 하흐 감독은 "잘 모르겠다. 나는 그저 팀을 준비시키고 발전시킬 뿐이다. 그게 내 프로젝트다. 처음 부임했을 때는 엉망이었지만 이제 우리는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축구는 결국 우승이다. 최고의 축구를 펼치고 싶고 다이나믹한 공격 축구를 원하지만 결국은 승리하고 우승해야 한다. 그게 우리가 가져온 정신력이다. 우리의 기회였고 해냈다. 선수들과 스태프가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사진=에릭 텐 하흐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