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선수들의 우승 경쟁..한승수-이태훈 챔피언조 격돌

2024. 5. 2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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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한승수가 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이틀째 2타 차 선두로 뛰어 올랐다.

한승수는 2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인 캐나다 교포 이태훈을 2타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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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는 재미교포 한승수.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재미교포 한승수가 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이틀째 2타 차 선두로 뛰어 올랐다.

한승수는 2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인 캐나다 교포 이태훈을 2타 차로 앞섰다. 이태훈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이번 대회는 이로써 교포 선수들의 우승 경쟁으로 최종라운드가 치러지게 됐다.

미국에서 골프 천재 소리를 들으며 주니어 시절을 보낸 한승수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거쳐 KPGA투어에 안착했다. 2017년 카시오월드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한승수는 2020년 LG시그니처 투어챔피언십과 지난 해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했다.

5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이태훈. [사진=KPGA]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이태훈은 2007년 16세의 나이에 US오픈에 출전한 유망주였다. 프로골퍼 출신 부친을 둔 이태훈은 올시즌 아시안투어와 KPGA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해외에선 리차드 T. 리로 활동중인 이태훈은 2014년 아시안투어 솔레어 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으며 2017년 신한동해오픈과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021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한승수는 “내일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다. 이 코스는 그린 경도에 따라 난이도가 확 바뀌는 곳이다. 비가 와서 그린이 좀 받아주면 스코어를 줄이기 쉬울 것 같다. 날씨가 관건일 것 같은데 언더파만 기록하면 우승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좋은 위치에 있는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챔피언 조의 마지막 자리는 김연섭이 차지했다. 김연섭은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이태희, 김민규, 방두환, 이지훈, 김찬우, 장동규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김연섭은 3라운드 성적이 가장 좋아 챔피언 조에 편성됐다.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이태희는 2타를 잃어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이태희는 버디 1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잃었다. 박성국과 이규민은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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