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구호트럭 가자지구로 이동 허용하기로

조재영 jojae@mbc.co.kr 2024. 5. 2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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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구호트럭이 자국 영토에서 가자지구로 이동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와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대통령실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인도적 지원과 연료를 실은 트럭이 케렘 샬롬 검문소로 이동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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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구호트럭이 자국 영토에서 가자지구로 이동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와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 대통령실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인도적 지원과 연료를 실은 트럭이 케렘 샬롬 검문소로 이동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대통령실은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검문소 재개방을 위한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임시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집트와 이스라엘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검문소를 재개방하는 데 전념해왔다"며, "다음 주 카이로에 추가 논의를 위한 고위급 대표단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집트와 이스라엘 국경에 위치한 케렘 샬롬 검문소는 라파 검문소와 함께 가자지구로 국제 구호 물품이 반입되는 주요 통로여서, 하루 평균 300여대의 구호 트럭이 두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달 초 라파 공격을 본격화하고 라파 검문소를 장악하면서 구호품 반입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라파 검문소가 폐쇄됐을 당시 케렘 샬롬 검문소를 통한 구호품 반입도 보류했는데, 이는 라파에서 작전을 중단하도록 이스라엘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여겨졌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176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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