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 22세 트랜스포머의 들쭉날쭉 타자 적응기→1안타→무안타→4안타→무안타→AVG 0.357·OPS 1.042

김진성 기자 2024. 5. 25. 23: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재영(22, 키움 히어로즈)의 타자 적응기가 계속된다.

장재영은 25일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볼넷과 사구, 삼진을 각각 한 차례 기록했다. 고양의 10-8 승리에 기여했다.

장재영/마이데일리

장재영은 21일 퓨처스리그 이천 두산 베어스전부터 꾸준히 타자 경험을 쌓고 있다. 타자로 완전히 전향했고, 팔꿈치를 치료하면서 1군 진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팔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지명타자로만 나서지만, 내, 외야 수비훈련도 팔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진행하고 있다.

장재영은 덕수고 시절 타격도 잘했다. 청소년대표팀에서도 타자로 뛰었다. 단, 아마추어와 프로의 수준은 엄연히 다르다. 퓨처스리그에서 당분간 수비도 하지 않을 테니, 충분히 타격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

21일 두산전서 3타수 1안타에 1볼넷, 삼진도 두 차례 당했다. 그리고 22일 두산전서 3타수 무안타에 삼진 두 차례를 당했다. 이후 24일 고양 LG 트윈스전서 사고를 쳤다. 6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데뷔 첫 홈런을 스리런포로 장식했다. 역시 삼진 두 차례를 당했다.

그리고 25일 고양 LG전. 2회말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서서 LG 선발투수 이믿음에게 볼넷으로 출루했다. 3회 2사 1루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6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삼진을 당했다.

장재영의 4경기 성적은 14타수 5안타 타율 0.357 1홈런 5타점 2득점 3사사구 7삼진 출루율 0.471 장타율 0.571. 단, 이걸 장재영의 온전한 경쟁력이라고 보기엔 표본이 너무 적다. 들쭉날쭉한 것보다, 꾸준히 잘 하는 게 중요하다.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이천=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근본적으로 1군에서 생존력을 확인해야 한다. KBO리그 1~2군 투수들의 레벨 차이는 확연하다. 더구나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이 수비가 돼야 1군에 올라올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팔꿈치 치료도 중요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