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전 4-1 완파 K리그1 선두 복귀…포항·서울 2-2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최하위 대전하나시티즌을 4-1로 꺾고 선두로 복귀했다. 울산은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루빅손의 멀티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4경기 만에 승리하며 승점 26으로 3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대전에 9년 만에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울산은 대전을 강하게 몰아쳤다. 전반전 슈팅 12대 0, 유효 슈팅 7대 0으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35분 김민우가 보야니치의 프리킥 크로스를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대전의 센터백 안톤이 퇴장당하며 울산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후반 19분 루빅손이 아타루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었고, 대전 임덕근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루빅손이 다시 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가 헤더로 4번째 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포항과 FC서울이 2-2로 비겼다. 포항은 전반 4분 이태석의 자책골로 앞서갔으나, 서울은 전반 41분 일류첸코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9분 포항 이호재가 페널티킥 골을 넣었지만, 서울 임상협이 후반 42분 동점골을 넣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 26으로 2위, 서울은 승점 16으로 8위를 유지했다. 서울의 제시 린가드는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천 상무와 전북 현대는 득점 없이 비겼다. 김천은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5로 3위에 올랐고, 전북은 승점 14로 9위에 올랐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경기 종료 직전 무고사의 페널티킥 골로 광주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승점 18로 6위, 광주는 승점 16으로 7위를 유지했다. 인천의 홈 응원석은 물병 투척 사건으로 인해 비어 있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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