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천] 경기 후 날카로운 반응 보인 이정효 감독…취재진 질문에 ‘단답’으로 일관

이정빈 2024. 5. 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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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전 충격적인 패배 후 인천 원정길에 오른 광주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기자회견에 나선 이정효 감독은 날이 선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원정 오신 팬분들도 K리그가 본받아야 할 응원 문화를 보여줬다. 우리 광주 선수들과 팬분들이 정말 자랑스러웠다"라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이정효 감독이 기자회견을 마친 후 광주 관계자가 나서 상황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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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전북현대전 충격적인 패배 후 인천 원정길에 오른 광주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기자회견에 나선 이정효 감독은 날이 선 반응을 보였다.

광주는 2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최경록의 득점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무고사에게 실점하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원정 오신 팬분들도 K리그가 본받아야 할 응원 문화를 보여줬다. 우리 광주 선수들과 팬분들이 정말 자랑스러웠다”라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어떤 부분이 자랑스러웠는지 묻자 “그 부분에 대해서 할 말 없다”라고 짧게 이야기했다. 이후에도 이정효 감독은 여러 질문에 짧은 대답으로 일관하며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경기 끝나고 선수단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한 질문에 “할 말 없다”라고 말했고, 이어 허율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보셨잖아요”라고 답했다.

계속된 취재진의 질문에 이정효 감독이 단답형으로 이야기하자, 한 취재원과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결국 이정효 감독은 “지금 저희가 바로 씻고 내려가야 한다. 기차 타고 내려가야 해서 제가 좀 바쁘다”라고 말한 뒤 기자회견장을 나갔다.

이정효 감독이 기자회견을 마친 후 광주 관계자가 나서 상황을 마무리했다. 급하게 마이크를 잡은 광주 관계자는 “이 부분은 저희가 촬영을 했고, 광주로 돌아가서 감독님께 설명을 해드리겠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 없게 하겠다”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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