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지현우 플러팅에 분노 “내가 우습냐”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한테 이런 짓 하지 마”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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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이 지현우의 호의에 분노했다.

25일(토)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은 김지영(임수향 분)이 과거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날 고필승은 차봉수(강성민 분)에게 남의 얘기인 척 기억을 잃은 박도라(임수향 분)의 일을 상담한다. 차봉수는 “설사 기억이 돌아와서 고통스럽다고 해도 그건 그 여자 몫이지 네가 판단할 게 아니다”고 하며 기억을 잃은 여자가 원하는 걸 도와주라고 조언한다.

고필승은 박도라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주고 카풀을 하며 과거 무인도에서 박도라에게 불러줬던 노래를 부르는 등, 그의 기억을 되찾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

그런데 김지영은 이를 자신을 향한 호감으로 받아들였다. 김지영은 “저는 마음의 준비가 됐으니 그만 뜸 들이고 고백해라. 감독님 저 좋아하는 거 맞죠?”라고 물었고 고필승은 “오해하게 했다면 미안하다. 오빠 같은 마음으로 동생처럼 도와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에 분노한 김지영은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한테 이런 짓 하지 말아라. 기분 나쁘다”고 하며 “내가 우습냐. 난 감독님이랑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고 싶지 않다”고 한다.

한편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