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극장 무승부' 인천...조성환 감독 "준비한 부분 나오지 않아 아쉬워"

이종관 기자 2024. 5. 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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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감독이 극적인 무승부에도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2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에서 광주 FC에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인천은 리그 2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나갔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질 경기 비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준비한 부분 나오지 않아 아쉽다. 선수들이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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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인천)]


조성환 감독이 극적인 무승부에도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2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에서 광주 FC에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인천은 리그 2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나갔다.


광주의 기세에 완전히 밀린 인천이었다. 전반전 슈팅 숫자는 4-6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유효 슈팅은 1-4까지 벌어졌다. 민성준 골키퍼의 안정감이 아니었다면 실점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력이었다.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2분, 좌측면에서 엄지성이 올린 크로스를 최경록이 머리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간헐적으로 역습 기회를 잡았으나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승호를 빼고 김보섭을 투입했으나 별다른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다이렉트 퇴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었던 제르소의 공백이 절실히 느껴진 이번 경기였다.


패색이 짙어진 인천. 극적으로 살아났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빅톨이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는 1-1 스코어로 종료됐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질 경기 비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준비한 부분 나오지 않아 아쉽다. 선수들이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점유율은 뺏기더라도 파이널 서드지역에서 상대가 잘하는 것을 못하게 하는 것이 부족했다. 전방 압박에도 고전했다. 그 부분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제르소의 공백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조성환 감독은 "확실히 느껴졌다.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가 필요했다. 다음 경기에 복귀하기 때문에 보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응원을 전한 팬들에 "뒤에서 간절한 모습으로 응원하는 것을 봤다. 선수들도 느꼈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보답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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