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물차가 갓길 차량 ‘쿵’…강원도에선 선박 사고 잇따라
[앵커]
오늘(25일) 오전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갓길에 서 있던 차량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에서는 선박 침수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공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고, 곳곳에 잔해가 흩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옥산휴게소 인근에서 대형 화물차가 갓길에 있던 승용차와 사고 견인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와 견인차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음성변조 : "(피해 차량들이) 차량 수리를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구멍 때문에 견인차가 조치 중이었던 것 같아요."]
경찰은 대형 화물차 운전자가 갓길의 차량들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충북 음성군의 한 도로에서 소형 SUV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충격을 받은 승용차는 앞에 있던 또 다른 차량에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7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함께 탔던 70대 부인도 중상을 입는 등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도로 공사로 차로가 줄어드는데 SUV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9시 반쯤에는 강원도 속초시 동명항 동쪽 1.5km 해상에서 선박이 가라앉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양경찰은 50분 만에 탑승객 11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오후 2시 반쯤에는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앞바다에서 보트 1척이 전복돼, 탑승객 한 명이 구조됐습니다.
또 새벽 5시쯤에는 부산 사하구의 한 의료용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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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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