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전 꺾고 선두 탈환…'김기동 더비'는 2-2 무승부(종합)

이재상 기자 2024. 5. 25.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HD가 멀티 골을 넣은 루빅손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25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간 울산은 후반 19분 루빅손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대전이 후반 24분 임덕근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울산은 6분 뒤 루빅손의 추가골(리그 4호골)이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천, 전북과 0-0으로 비겨
인천, 광주와 극적으로 무승부
울산 루빅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울산 HD가 멀티 골을 넣은 루빅손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25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루빅손이 2골로 승리의 주역이 됐고 간판 공격수 주민규가 후반 막판 쐐기 골을 넣었다.

지난 12일 김천 상무(2-2 무)와 비기고 광주(1-2 패), 강원(0-1 패)에 연달아 졌던 울산은 3경기 무승의 부진을 끊어냈다. 8승3무3패(승점 27)의 울산은 선두를 탈환했다.

2위 포항, 3위 김천(이상 승점 26)과 1점 차다.

지난 21일 이민성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대전은 정광석 수석코치 체제로 나섰으나 대패를 떠안았다. 대전은 최하위(승점 11)에 머물렀다.

울산은 전반 35분 김민우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전반 추가시간 대전 수비수 안톤이 퇴장 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간 울산은 후반 19분 루빅손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대전이 후반 24분 임덕근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울산은 6분 뒤 루빅손의 추가골(리그 4호골)이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울산은 후반 47분 주민규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3골 차 완승을 수확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왼쪽)과 악수하는 김기동 서울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주에서는 김천이 전북 현대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천은 22개의 슈팅(전북 8개)을 때리고도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시즌 초반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 후 아직까지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한 전북은 3승5무6패(승점 14)로 9위에 머물렀다.

포항에서 열린 포항과 FC서울의 '김기동 더비'에서는 2-2로 양 팀 다 웃지 못했다.

포항은 7승5무2패(승점 26)로 2위, 서울은 8위(승점 16)다.

1-1로 팽팽한 흐름 속에 포항은 후반 39분 이호재가 페널티 골로 앞서갔으나 서울도 3분 뒤 임상협이 동점 골을 뽑아냈다. 서울 린가드는 K리그 합류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인천에서는 홈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광주FC와 1-1로 비겼다. 0-1로 뒤지던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무고사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극적으로 비겼다.

최근 서포터의 그라운드 음료 투척으로 징계를 받은 인천은 이날 홈팀 응원석을 폐쇄하고 경기를 진행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