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지키기냐, 6회 연속 역전 뒤집기냐..한승수 선두에 이태훈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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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사상 첫 선두 지키기냐, 6회 연속 역전 우승자의 탄생이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셋째 날까지 한승수가 2타 차 선두로 나서며 대회 사상 처음 선두 지키기에 성공할지 아니면 이번에도 역전 우승자가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선두가 바뀌는 대혼전이 펼쳐지면서 마지막 날 한승수가 선두 자리를 지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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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선수 지키면 5회 연속 역전 우승행진 마감
이태훈 2타 차 추격..4타차 공동 3위 7명 포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셋째 날까지 한승수가 2타 차 선두로 나서며 대회 사상 처음 선두 지키기에 성공할지 아니면 이번에도 역전 우승자가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승수는 2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로 추격하는 이태훈과는 2타 차다.
2018년 처음 열려 올해 6회째 맞는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선 역대 우승자가 모두 마지막 날 역전으로 트로피를 가져갔다. 2018년 1회 대회에선 맹동섭이 1타 차 역전 우승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19년 서형석이 3타 차 뒤집기 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고 2021년 대회에선 문경준이 1타 차 역전 우승, 2022년 양지호 그리고 지난해 김동민도 모두 역전으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선두가 바뀌는 대혼전이 펼쳐지면서 마지막 날 한승수가 선두 자리를 지킬지 관심이 쏠린다.
한승수는 마지막 날 2위 이태훈 그리고 4타 뒤진 공동 3위 김연섭과 오전 11시 10분부터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공동 3위 그룹에는 2라운드 선두였던 이태희와 장동규, 김찬우, 이지훈, 방두환, 김민규 등 7명이 포진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 최다 역전 우승은 지난해 김동민이 5타 차를 뒤집은 적이 있다.
KPGA 투어 통산 2승의 한승수는 2020년 첫 우승 당시엔 3타 차 역전 우승했고, 지난해 한국오픈 우승 당시엔 1위 자리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한승수는 “양쪽 중 어떤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라며 “최종라운드 경기를 시작하고 나서 쫓아가야 하는 것 그리고 지켜야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매 홀 내가 원하는 경기를 펼치는 데만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위치에 있는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사흘 동안 해왔던 것처럼 샷과 퍼트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경기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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