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QS-안치홍 결승타' 한화, 연장 접전 끝 승리… SSG 6연패[문학에서]

심규현 기자 2024. 5. 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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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호투와 안치홍의 결승타를 앞세워 연장 혈투 끝에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한화는 25일 오후 5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회초 안치홍의 결승 2타점 적시 2루타를 통해 4-2로 승리했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긴 한화는 4회초 노시환 2루타, 안치홍 안타로 물꼬를 텄다.

한화는 6회초 1사 후 안치홍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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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호투와 안치홍의 결승타를 앞세워 연장 혈투 끝에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SSG는 6연패 늪에 빠졌다.   

류현진. ⓒ한화 이글스

한화는 25일 오후 5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회초 안치홍의 결승 2타점 적시 2루타를 통해 4-2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승리로 21승1무29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6연패의 SSG는 25승1무26패로 5할 승률이 붕괴됐다. 

한화 선발투수 좌완 류현진은 6이닝동안 98구를 던져 1실점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 겸 우익수 김태연이 결승포 포함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 1삼진으로 활약했다. 

SSG 선발투수 좌완 오원석은 4.1이닝동안 91구를 던져 1실점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하며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SSG다. 1회말 1사 후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투수 오른쪽 앞 번트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수비 과정에서 류현진의 1루 송구실책이 나오면서 2루까지 안착했다. 이어 류현진 '천적' 최정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선취점을 획득했다.  

최정. ⓒSSG 랜더스

SSG는 3회말 박성한 안타, 에레디아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최정과 한유섬이 각각 2루수 인필드플라이,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지영이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고명준이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긴 한화는 4회초 노시환 2루타, 안치홍 안타로 물꼬를 텄다. 무사 1,3루에서 채은성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1-1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6회초 1사 후 안치홍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SSG 조병현의 강력한 구위를 넘지 못했다. 이도윤과 대타 최인호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되면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팽팽하던 균형은 7회초 2사에 깨졌다. 김태연이 SSG 우완 노경은의 몸쪽 시속 145km 패스트볼을 노려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포 작렬한 것. 김태연의 시즌 6호포였다. 

김태연. ⓒ한화 이글스

2-1로 리드를 잡은 한화는 7회말부터 필승조를 총출동했다. 김범수(1이닝 무실점)를 시작으로 이민우(1이닝 무실점)가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봉쇄했다. 

그러나 SSG의 저력은 대단했다. 9회말 1사 후 최지훈의 3루타와 박성한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통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결국 연장전으로 향했다.  

한화는 10회초 1사 후 김태연이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김태연은 대주자 이상혁과 교체됐다. 이상혁은 페라자 타석에서 비디오판독 끝에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페라자 삼진, 노시환 자동 고의4구로 만들어진 2사 1.2루. 여기서 안치홍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하며 해결사로 등장했다. 

한화는 10회말 다시 한번 주현상이 올라왔다. 주현상은 9회말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았다. 경기는 결국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화 이글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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