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샤이니 "우정 반지 故 종현도 함께…데뷔 16주년, 이제 서로 이해"('놀면 뭐하니')

김은정 2024. 5. 25. 2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놀면 뭐하지' 데뷔 16주년을 맞이한 샤이니가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2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우리들의 축제'로 꾸며져 샤이니(민호-온유-키-태민)이 함께 했다.

우정 반지 계산에 대해 키는 "온유가 돈을 낸다고 해서 리더니까 좋다고 생각했는데, 민호 태민이 각자 내자더라. 나만 이상해졌다"고 투덜거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MBC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지' 데뷔 16주년을 맞이한 샤이니가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2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우리들의 축제'로 꾸며져 샤이니(민호-온유-키-태민)이 함께 했다.

샤이니는 올해 데뷔 16주년을 맞이했다. 10대 데뷔해 어느덧 30대가 된 멤버들. 키는 "저희는 16주년을 체감 못한다.  쉰 적이 없어서. 매해 생일맞이하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학생 당시 중학생이었던 태민은 "샤이니로 산 인생이 아닌 인생보다 길다"면서 데뷔 때 어려 보이기 위해 '만 14세'를 강조했던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지금 나이에 맞는 행동을 하다가, 멤버들과 있으면 더 어리광이 많아지고 빈틈이 많아진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 '놀면 뭐하니'


누구보다 돈독한 샤이니 멤버들이지만, 처음부터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특히 성향이 완전 다른 동갑내기 키와 민호는 현재 투닥거리는 절친이지만, 연습생 시절에는 먼 사이였다고 밝혔다.

키는 과거 둘의 관계에 대해 "밖에서 만났으면 평생 안 볼 사이"라고 표현하며 "연습생 때는 민호랑 같이 데뷔할지 몰랐다. 갑자기 친해질 수 없어서 노력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온유는 둘에 대해 "다 뚫는 창과 다 막는 방패 같은 관계"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이 잘 기다려줬다고 생각한다"는 온유의 말에 키는 " "과거에는 일 끝나면 각자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16년 지나니까 애틋한 마음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트렌드에 맞지 않는 SNS 혹은 메시지를 보내면 가차 없이 언팔을 하는 냉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 '놀면 뭐하니'


샤이니는 우정 반지를 맞춘 일화를 공개했다. 고(故) 종현의 것까지 16주년 우정반지를 제작하며 애틋한 우정을 자랑했다. 태민이 전했던 우정 반지 제작 소식에 대해 키는 "우정반지 아이디어는 내가 먼저 냈다. 종현이 형 것까지 5개 하자고 했는데, 태민이가 바로 SNS 라이브를 켜서 팬들한테 말하더라. 생양아치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민호는 "이런 계획을 세우면 내가 힘들어진다"면서 아이디어만 던지고 막상 진행은 홀로 고군분투 해야하는 상황에 분개했다. 우정 반지 계산에 대해 키는 "온유가 돈을 낸다고 해서 리더니까 좋다고 생각했는데, 민호 태민이 각자 내자더라. 나만 이상해졌다"고 투덜거렸다.

우정 반지는 잘 끼고 다닐까? 태민은 "잘 끼겠지만, 내가 잘 잃어버린다"고, 온유는 "안 뺄 것 같다"고, 키는 "대외적인 곳에서 낄 것"이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

태민은 연습생 시절 부모님과 만난다는 핑계를 대고 엑소 카이와 꼼수 외출을 감행, 공원 놀이터에 갔던 귀여운 일탈 에피소드를 전했다. 온유는 과거 유재석에게 피맛을 선사했던 강철 딱밤을 놀뭐 멤버들에게 선사해 추억을 되새겼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 '놀면 뭐하니'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샤이니는 '산소 같은 너'로 첫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후 '링딩동'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했는데, 멤버들은 "사실 저희가 ‘링딩동’을 싫어했다. 청량한 소년 콘셉트였는데, 남자로 변신해서 우리 같지 않아 하기 싫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유재석은 "'링딩동'을 듣고 이 친구들 이제 귀가 열렸구나 생각했다"며 애정을 보였다.

전현무가 아나운서 시절 춤을 추며 한층 더 유명해진 곡 '루시퍼'에 대해 키는 "현무 형이 '루시퍼'가 프리선언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을 하더라. 그런데 현무 형이 쳐줘서 우리도 도움이 많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샤이니는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후배 아이돌이 리허설을 직관하기 위해 몰려들 정도로 완성도 높은 무대. "무대에 대한 후회는 없다. 정말 진심이었다"는 민호의 말에 키는 "어떤 일이 있어도 무대는 우리 걸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무대를 하는 거는 과거의 모습도 부끄럽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6월 13일 개최되는 '놀뭐 축제'에 합류한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