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푹 숙인 '이 팀장'…"경복궁 낙서 왜 시켰나" 질문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대 청소년들에게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오늘(25일) 구속 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10대 청소년들에게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30대 강 모 씨입니다.
강 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을 '이 팀장'이라고 소개하며 텔레그램으로 10대 2명에게 접근한 뒤, 300만 원을 주겠다며 경복궁 영추문 옆 담벼락 등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주소를 적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10대 청소년들에게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오늘(25일) 구속 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텔레그램에서 자신을 이 팀장이라고 소개했던 사람입니다.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남성이 고개를 숙인 채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10대 청소년들에게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30대 강 모 씨입니다.
[강 모 씨 : (낙서 시킨 이유가 뭡니까?) ……. (불법 사이트 홍보 목적이었습니까?) …….]
강 씨의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오후 열려, 곧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 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을 '이 팀장'이라고 소개하며 텔레그램으로 10대 2명에게 접근한 뒤, 300만 원을 주겠다며 경복궁 영추문 옆 담벼락 등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주소를 적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강 씨는 낙서에 쓰인 불법 사이트의 운영자로, 사이트를 홍보할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
같은 필리핀 사람들에게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필리핀 국적의 30대 여성 A 씨가 검찰에 구속송치됐습니다.
A 씨는 지난 2021년부터 한국에 있는 필리핀인들에게 SNS를 통해 접근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물류회사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모두 115명에게서 투자금 25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
충북 음성에서는 70대 운전자 유 모 씨가 몰던 SUV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유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60대 동승자도 중상을 입는 등 모두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전방 주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경기의정부경찰서·음성소방서)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에어컨 청소' 10만 원에 맡겼다 황당…"리뷰 믿었는데"
- 강남 '고가 오피스텔' 입주자들 뿔났다…"왜 KS마크가?"
- TV 속 청바지도 가렸지만…북한 곳곳 파고든 '유명 브랜드'
- 서울대생들도 "의대 갈래요"…이공계는 "연구 경쟁력 우려"
- 영하 50도에 보일러도 없다…어린 아이도 '석탄 깨기'
- '쾅!' 전기차 충돌시키고 "보세요"…인기 감소에 '안간힘'
- 유치장 수감된 김호중…"음주운전 혐의 입증 주력"
- 치킨 6천 마리 '치맥 파티'…외국인 1만 명 인천항으로
- 애도기간인데 '축배'?…'기소 경고'에도 해시태그 확산
- 경복궁 낙서 지시한 '이 팀장' 구속…"증거인멸·도망 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