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해명에 “폭언 생생” 재반박…“무료 변론” 자청도

김재혁 2024. 5. 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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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강형욱 씨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전 직원이 "다 반박이 가능한 거짓말"이라며 다시 재반박을 하면서 진실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직원들을 위해 무료 변호를 해주겠단 변호사까지 등장했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벌레보다 못하다'는 등 폭언을 했다는 전 직원의 주장에 대해 강형욱 씨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욕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화를 낼 수 있다는 겁니다.

[강형욱]
"제가 쓰는 화내는 말이 아니에요. 저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아요. 저는 '벌레'라는 말도 잘 쓰지 않고 '기어라'라는 말도 쓰지 않고."

그러자 전 직원은 폭언 피해를 입은게 맞다며 또다시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훈련사들에게 한 번도 욕 안했냐고 물어보면 안했다고 답하는 훈련사는 없을 거라는 겁니다.

본인과 주변 직원, 견주에게 심한 욕설을 하는 걸 들었고 벌레 이야기를 들은 직원은 퇴사를 고민했다며 어떻게 폭언을 들었는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직원들이 사내 메신저에 아들 험담을 해 열람했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반박 입장이 나왔습니다.

2016년부터 3년간 근무했다는 전 직원은 대표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한 적 있지만 아들을 언급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변호사가 CCTV가 업무공간을 비추는 건 인격 말살이라며 전 직원들의 무료 변론을 자청하는 등 파장은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강 씨 역시 법적 대응을 시사했던 만큼 법정에서 진위가 가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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