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ssue] 김경민에 '침 뱉고 욕설'한 인천 소모임, 경기 전 광주 선수단에 직접 사과

이종관 기자 2024. 5. 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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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광주 FC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김경민 골키퍼를 향해 욕설과 침을 내뱉은 인천 소모임인원이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을 향해 직접 사과를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전에 좋은 일이 있었다. 인천 소모임 인원이 지난 맞대결에서 김경민 골키퍼에게 했던 행동에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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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인천)]


지난 광주 FC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김경민 골키퍼를 향해 욕설과 침을 내뱉은 인천 소모임인원이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을 향해 직접 사과를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는2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에서 인천을 상대한다. 현재 광주는 승점 15점으로 리그 7위, 인천은 17점으로 6위에 올라있다.


경기 전, 이정효 감독의 입에서 뜻밖의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전에 좋은 일이 있었다. 인천 소모임 인원이 지난 맞대결에서 김경민 골키퍼에게 했던 행동에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라고 말했다.


일부 인천 소모임 인원이 김경민 골키퍼를 향해 악의적인 행동을 범한 것은 지난 5라운드였다. 후반 추가시간, 핸드볼 반칙을 범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김경민 골키퍼가 하승운에게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됐다. 이에 김경민 골키퍼는 원정석을 향해 손을 모아 사과의 뜻을 전했고 이 과정 속에서 흥분한 일부 인천 서포터가 그를 향해 욕설과 침을 뱉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이 각종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자 해당 소모임은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사과문에는 피해자 김경민과 광주에 대한 사과가 빠져있었고 '억지 사과' 논란까지 불거지고 말았다. 이에 광주 서포터즈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이를 명백한 '폭력 행위'로 규정하며 강경한 태도를 내비치기도 했다.


결국 광주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선수단을 향해 직접 사과를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효 감독은 "임중용 단장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건전한 응원 문화를 만들자고 당부드렸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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