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철인3종 남중부 개인전 우승 강우현 [영광의 얼굴]

임창만 기자 2024. 5. 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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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따돌리고 크게 개인전 패권…지난해 ‘2관왕’ 잇는게 목표
25일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철인3종 남중부서 우승한 강우현(의정부 부용중)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우현 제공

 

“한국 철인3종 첫 올림피언인 허민호 선배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습니다.”

25일 전남 무안톱머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철인3종 남중부서 강우현(의정부 부용중)이 20분57초의 기록으로 노근호(21분30초), 권용민(이상 경기체중·21분38)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1학년 때 아버지 지인의 권유로 철인3종에 입문해 1년 만인 지난해 소년체전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2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알렸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번 대회서도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개인전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26일 단체전서도 우승해 2회 연속 2관왕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강우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수영에 역점을 둬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평소 수영이 약해 열심히 준비했고, 감독님께서도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승선을 통과할 때는 우승의 기쁨보다는 ‘안 다치고 잘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26일 단체전서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강우현의 최종 꿈은 한국 철인3종 첫 올림피언인 허민호의 뒤를 잇는 것이다.

강우현은 “저도 당당히 국가대표로 성장해 허민호 형처럼 우리나라 철인3종 역사를 써내려가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빛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알렸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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