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텐하흐 경질 결정…"FA컵 우승해도 안 달라져"→후임으로 투헬·포체티노 접촉

김건일 기자 2024. 5. 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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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23시즌 맨유를 맡게 된 텐하흐 감독은 특유의 리더십과 공격적인 축구로 맨유를 이끌고 승승장구했다. 프리미어리그 3위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EFL 컵까지 우승을 차지하면서 성공적인 첫해를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성적 부진과 구단 안팎에 여러 잡음으로 경질 위기에 놓여 있다.
지난 2022-23시즌 맨유를 맡게 된 텐하흐 감독은 특유의 리더십과 공격적인 축구로 맨유를 이끌고 승승장구했다. 프리미어리그 3위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EFL 컵까지 우승을 차지하면서 성공적인 첫해를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성적 부진과 구단 안팎에 여러 잡음으로 경질 위기에 놓여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결승전 결과와 관계 없이 에릭 텐하흐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25일(한국시간) 전했다.

가디언은 "감독 교체에 대한 자비 없는 결정은 이네오스(INEOS)가 지난 12월 구단 지분을 인수하고 운영을 통제하기로 합의한 이후 짐 래틀리프 경과 그의 동료들이 내릴 가장 중요한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2년 전 텐하흐 감독을 선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인 8위로 프리미어리그를 마감한 뒤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시즌 고전은 텐하흐 감독에 대한 믿음을 떨어뜨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는 마지막 기회를 갖고 싶어하지만 수뇌부는 한 경기(결승전)으로 결정을 내리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했다.

계속해서 "텐하흐 감독은 이미 랫틀리프와 몇몇 구단주 고문을 만나 시즌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만간 텐하흐 감독의 후임을 선임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그들은 토마스 투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 키어런 맥케나(입스위치 타운), 그레이엄 포터, 토마스 프랭크(브렌트포드) 등을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23시즌 맨유를 맡게 된 텐하흐 감독은 특유의 리더십과 공격적인 축구로 맨유를 이끌고 승승장구했다. 프리미어리그 3위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EFL 컵까지 우승을 차지하면서 성공적인 첫해를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성적 부진과 구단 안팎에 여러 잡음으로 경질 위기에 놓여 있다.

텐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네덜란드 리그 3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자로서 이름을 떨쳤다. 2019년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려 놓았다. 당시 텐하흐 감독이 지도했던 프랭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은 모두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

2022년 아약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 2022-2023시즌 초반에 흔들렸지만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1군에서 제외하는 초강수 등으로 팀을 장악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9년 만에 리그컵 우승을 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하흐 감독 2년 차에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텐하흐 감독은 색깔에 맞는 선수를 네덜란드 각지에서 데려왔고 자신의 축구 철학을 구현하려고 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떤 색깔도 보이지 못하면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직까지 어떤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8위에 그쳤다.

지난 2022-23시즌 맨유를 맡게 된 텐하흐 감독은 특유의 리더십과 공격적인 축구로 맨유를 이끌고 승승장구했다. 프리미어리그 3위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EFL 컵까지 우승을 차지하면서 성공적인 첫해를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성적 부진과 구단 안팎에 여러 잡음으로 경질 위기에 놓여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내부에선 텐하흐 감독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온다. 제이든 산초는 공개적으로 항명까지 하며 반강제적으로 이적됐고, 적지 않은 선수들은 텐하흐 감독의 강압적인 훈련 태도에 불평이다.

텐하흐 감독의 입김으로 거액을 주고 데려온 안토니는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외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랫틀리프 구단주는 떨어진 맨유 위상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감독 교체 필수가 필수라고 판단했다. 당장의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뿐이지 텐하흐 감독에 대한 신뢰는 바닥이다.

텐하흐 감독과 맨유의 계약은 1년 남았다. 신임 구단주인 랫틀리프에게 텐 하흐 감독의 계약 기간은 중요하지 않다.

가디언은 "텐하흐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지도 방식 질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그의 전술은 비판받았고 그가 한 많은 영입이 잘 풀리지 않았다. 8600만 파운드에 합류한 안토니는 큰 실망을 안겼고 라스무스 호일룬도 힘든 시즌을 보냈다"고 했다.

또 "이번 시즌엔 많은 굴욕이 있었다.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졌고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달엔 크리스탈 팰리스에 0-4로 크게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가디언은 "투헬 감독이 유력한 후임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체티노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첼시와 브라이튼 표적이 된 맥케나 감독도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23시즌 맨유를 맡게 된 텐하흐 감독은 특유의 리더십과 공격적인 축구로 맨유를 이끌고 승승장구했다. 프리미어리그 3위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EFL 컵까지 우승을 차지하면서 성공적인 첫해를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성적 부진과 구단 안팎에 여러 잡음으로 경질 위기에 놓여 있다.

한편 텐하흐 감독은 자신이 경질될 것이라는 소문을 계속해서 부인해 왔다. 지난 11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를 통해 팬들의 비판에 대해 응답했는데 "나도 그러한 댓글(경질 여론)을 봤다. 그들이 축구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축구 팀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전혀 모르르는 것 같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뭔지 알고 있고, 인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맨유 지휘봉을 계속 잡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는 어마어마한 클럽이다. 맨유라는 도전에 뛰어들고 싶었다. 그 결정을 후회한 시간이 단 1초도 없다. 여기 있을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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