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밤하늘 파랗게 밝힌 혜성 파편…車유리 박살낸 우박 폭풍 外

임민형 2024. 5. 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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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세계 곳곳에서 기이한 현상들이 많이 목격됐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선 청록색의 혜성 파편이 포착됐고, 미국 콜로라도와 폴란드에선 우박 폭풍이 쏟아져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 장면들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

▶ 스페인·포르투갈 밤하늘 밝힌 '혜성 파편'…목격담 이어져

하늘에서 파란색과 녹색의 불덩이가 떨어져 환하게 밝아지더니 금세 사라집니다.

지난 18일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건데요.

목격한 사람들은 '유성'을 본 것 같다며 촬영한 영상들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우주국에 따르면 이는 유성이 아닌 혜성의 파편으로 초속 45km의 속도로 대서양 상공에서 타버려 스페인과 포르투갈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혜성은 태양 주변 궤도를 도는 얼음 또는 먼지덩어리이지만, 유성은 우주에서 지구 대기권으로 들어왔다가 타버린 유성체를 말합니다.

▶ 미 콜로라도, '우박 폭풍' 강타…폭우에 홍수까지

여기는 미국 콜로라도주, 도로에 눈이 쌓여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많은 양의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강한 바람과 폭우, 우박을 동반한 '우박 폭풍'이 이 지역을 강타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홍수까지 발생해 많은 차량들이 침수됐고, 차량들의 유리는 굵은 우박 덩어리에 맞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 폴란드에도 '우박 폭풍' 피해…가급적 야외 활동 삼가야

같은 날 폴란드 중서부 도시 그니에즈노도 우박 폭풍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마치 얼음물을 퍼부은 듯 도시를 하얗게 뒤덮었는데요.

도로를 지나는 차량과 사람들 모두 기이한 기상현상에 서둘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보는데요.

우박 폭풍은 바람이 강한 데다 얼음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사람이 맞으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2,200년 된 '귀족 미라' 디지털 복원…다방면 활용

중국 후난성 창사 지하철역 스크린에 한 여성의 영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통 복장을 입고 상냥해 보이는 여성.

이 여성은 2,200년 전 귀족 출신으로 중국 서한시대 창사 왕국의 장관, 리창의 아내 신주이(XIN ZHUI) 여사라고 합니다.

그녀의 시신은 지금까지 발견된 미라 중 가장 잘 보존된 걸로 유명한데요.

그녀가 최신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 AI로 완벽하게 복원됐습니다.

AI 신주이 (XIN ZHUI) 여사는 앞으로 박물관 가이드나 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지구촌화제 #현장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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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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