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와인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은 평소 어떤 와인을 즐길까 [최현태 기자의 와인홀릭]

최현태 2024. 5.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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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 단독 인터뷰/"스파클링 와인 성장이 한국와인시장 상승 견인"/한식과 가장 즐겨 먹는 와인은 프랑스 보졸레 ‘10크뤼"/세계와인 트렌드는 ‘알코올 도수 낮은 가벼운 와인’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현장에서 포즈를 취한 제임스 서클링. 최현태 기자
 

코로나19로 직장 회식이 줄고 ‘혼술’과 ‘홈술’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우리나라 와인시장은 최근 3년새 볼륨이 두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요즘 한국 와인시장은 좀 어렵다는 얘기가 많이 들려옵니다. 실제 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에 전년대비 와인 수입액이 13% 정도 줄었습니다. 수입사들이 체감하는 침체는 관세청 통계 숫자 보다 더욱 큽니다. 수입사들은 시장이 확대되자 너도나도 와인 수입 물량을 늘렸고 창고는 물론 직원 채용도 확대하며 덩치를 키웠습니다. 이에 시장이 고점을 찍고 하강하자 재고는 쌓이고 와인은 팔리지 않으니 비용 대비 수익 감소는 더 크게 느껴질 겁니다. 하지만 한국 와인 시장은 여전히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대폭 성장한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은 한국 시장을 어떻게 전망할까요.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현장에서 그를 만나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제임스 서클링. 최현태 기자
 

◆요즘 핫한 제임스 서클링

미국의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와 영국의 잰시스 로빈슨(Jancis Robinson). 와인을 잘 모르는 이들도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만큼 유명한 세계적인 와인평론가랍니다. 또 한 명. 요즘 주가가 한창 오르고 있는 와인 평론가는 미국의 제임스 서클링입니다. 1947년 생으로 올해 77세인 파커가 2019년 은퇴한 뒤 제임스 서클링은 미국을 대표하는 돋보적인 와인평론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가 매년 발표하는 톱 100 월드 와인(Top 100 World Wine)은 소비자에게 와인 선택의 기준이 되고 세계 와인 시장의 흐름까지 좌지우지 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출신인 제임스 서클링은 유타 주립대학교에서 정치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으며 1981년 당시 구독자 800명에 불과하던 지역 간행물 와인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입사해 본격적으로 와인 저널리스트의 길을 걷게 됩니다. 1985년 설립된 와인 스펙테이터 유럽지사장을 맡아 파리에 거주하며 유럽 와인, 특히 프랑스 보르도, 이탈리아, 포르투갈 포트 와인 등을 평가하는 리뷰를 주로 다루며 풍부한 경험을 쌓게 됩니다. 2010년엔 독립해 제임스서클링닷컴(Jamessuckling.com)을 열어 세계적인 와인평론가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샴페인 떼땅저. 최현태 기자
 

◆급성장하는 한국 스파클링 와인 시장

관세청에 따르면 스파클링 와인을 제외한 전체 와인 수입규모는 2020년 3억3002만달러(5만4126.7t)에서 2021년 5억5981만달러(7만6575.2t)로 껑충 뛰었습니다 2022년 5억8128만달러(7만1020.1t)로 수입량은 다소 꺾였지만 수입액 기준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은 5억602만달러(5만6542t)로 수입액과 수입량 모두 동반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스파클링 와인 시장은 예외입니다. 관세청은 스파클링 와인을 ‘발포주’ 항목으로 따로 집계하는데 스파클링 와인 수입액은 2020년 4643만달러(수입량 5071.5t)에서 2021년 7782만달러(6961.9t)로 급증합니다. 이어 2022년 9845만달러(8452.7t)로 늘었고 2023년엔 1억515만달러(6796.1t)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억달러로 돌파했습니다. 수입량은 줄었지만 수입액이 는 것은 그만큼 고가의 스파클링이 많이 팔렸다는 뜻으로 실제 국가별로 보면 샴페인 등 프랑스 스파클링이 80%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처럼 스파클링 와인 시장은 최근 3년새 두배 넘게 확대됐고 2014년(2477만달러·3410.9t)과 비교하면 10년새 금액기준 4배 넘게 시장이 커졌습니다.

제임스 서클링. 제임스서클링닷컴
◆“한국와인시장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

이처럼 와인 수입액이 꺾였지만 스파클링 와인 수입액은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한국 시장을 제임스 서클링은 어떻게 바라볼까요. “최근 샴페인 생산자들을 만났는데 확실히 한국에서 샴페인 시장이 좀 많이 커지고 있다는 말을 많이 하더군요. 이 때문에 다른 와인보다 스파클링 와인을 더 많이 소비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전반적으로 와인 시장이 커지는 곳이나 소비자들이 더 와인을 즐겨 마시는 곳에서는 우선 스파클링 와인 시장부터 많이 커집니다. 따라서 한국 와인시장이 당분간 조금 주춤할 수는 있지만 스파클링 와인 시장이 커지는 걸 보면 앞으로도 한국 와인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파클링 와인 시장이 성장하는 것은 젊은층의 영향도 큽니다. 가격대가 높은 샴페인도 있지만, 프로세코, 까바 등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도 굉장히 많아서 젊은층이 접근하기 아주 좋답니다. 맥주를 주로 마시던 젊은층이 ‘와인 한번 마셔볼까’하면서 가장 먼저 선택하는 와인이 바로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제임스와 마리 서클링. 최현태 기자
제임스 서클링은 세계적인 와인평론가인 만큼 입맛도 매우 까다로울 것 같습니다. 따라서 평소에도 최상급 와인을 위주로 마시지 않을까요. 특히 아내 마리가 한국 출신이라 한국을 자주 찾는 서클링이 한국 음식을 먹을때는 평소 어떤 와인을 주로 마실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제임스 서클링은 의외의 답변을 내놓네요.

“보졸레 와인을 한식과 많이 페어링합니다. 조금 차갑게 해서 마실 수 있는 보졸레와 피노누아는 한식과 아주 잘 어울린 답니다. 보졸레에서도 물레아방, 모르공 10개의 빌라주급 와인인 텐크뤼(10Cru) 와인을 많이 마십니다. 또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네비올로 품종이나 토스카나의 산지오베제 품종 등 이탈리아 와인도 평소 많이 즐기는 편이랍니다.”

제임스 서클링 디너. 최현태 기자
제임스 서클링은 전세계를 돌며 한해에 2만여종을 시음하고 점수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방대한 전세계 양조 트렌드 정보도 낱낱이 꿰고 있습니다. 요즘 양조 스타일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좀 있을까요.

“전반적으로 포도를 더 빨리 수확하면서 알코올이 낮은, 좀 더 가벼운 와인을 만드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지구 온난화 이슈 때문에 포도가 과숙해 라이트한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실력 있는 생산자들은 산도가 좀 바삭하고 크리스피한 와인들을 아직까지 성공적으로 만들고 있답니다.”

제임스 서클링 디너 웰컴 행사. 최현태 기자
프랑스 와인의 심장, 부르고뉴의 중심 도시 디종의 경우 지난해 8월 중순 섭씨 45도를 넘길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몇 년 사이 여름 기온이 훨씬 더워진 것을 피부로도 느낄 정도입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은 앞으로 와인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확실히 지구 온난화가 많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것도 있지만 특히 질병이 많아졌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또 안개가 너무 많이 낀다거나 비가 너무 안 온다거나 겨울과 봄에는 너무 춥다거나 하는 이상 기후 문제들도 함께 발생하고 있어요. 따라서 앞으로 와인 메이커들이 급속하게 바뀌는 기후 환경에 빨리 적응해 지구 온난화 시대에 맞는 포도재배와 양조기법으로 전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임스 서클링. 최현태 기자
포도재배와 와인양조 트렌드가 바뀌면서 와인을 평가하는 기준도 좀 달라졌는지 궁금하네요. “이제 제 나이가 65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에는 확실히 오래 숙성시키지 않아도 영할 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영할 때 즐기는 와인이라 고해서 에이징을 못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10년 뒤에 마셔야 맛있는 와인보다는 영할 때 바로 마셔도 맛있고 10년 뒤에 먹어도 맛있는 그런 와인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내 마리와 함께 거의 일년내내 전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는 제임스 서클링은 올해도 한국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이랍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그레이트 와인스 오브 더 월드(Great Wines of the World·GWW) 2023을  지난해 4년만에 서울에서 열었습니다. 올해도 10월 2일 GWW 2024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 계획입니다. 또 11월에는 그레이트 와인스 오브 이탈리아(Great Wines of Italy) 2024 행사도 서울에서 열 계획입니다. 두 행사 모두 제임스 서클링 포인트 90점이상 받은 와인들을 선정하니 올해도 한국 소비자들이 많이 찾아 와서 전세계의 맛있는 와인을 즐기는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미슐랭 1스타 조희숙 셰프(가운데) 등 제임스 서클링 디너에 참여한 셰프들. 최현태 기자
◆제임스 서클링이 선택한 와인

한국을 찾은 제임스 서클링은 5월 10일 제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JS 포인트 90점이상 와인만 소개되는 와인페어를 마련해 60여종의 와인을 선보였습니다. 수입사는 아영에프비씨,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동원와인플러스, 씨에스알와인이 참여했습니다. 또 5월 18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제임스 서클링이 직접 참여하는 와인디너를 마련했습니다. 서클링은 행사에 참석해 그가 고른 JS포인트 90점 이상 와인 6종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참가 셰프는 김승련(해비치 밀리우 헤드셰프), 알버트 룽(Albert Leung ·제임스서클링와인센트럴 홍콩 헤드셰프), 조희숙(한식공간·미슐랭 1스타), 타쿠로 오사와(Takuro Osawa·일본 도쿄 Pierre Herme 패스트리 셰프)입니다. 디너에 페어링된 와인들은 모두 씨에스알와인에서 수입합니다.

샴페인 보몽. 최현태 기자
 
웰컴 드링크로 나온 샴페인 보몽 데 크라예레 그랑 리저브 브륏(Champagne Beaumont des Crayeres Grande Reserve Brut)은 피노 뮈니에 60%를 넣은 점이 독특합니다. 여기에 샤르도네 25%, 피노누아 15%를 섞으며 도사주는 8g, 최소 3년 병숙성합니다. 신선하고 과일향이 풍부하며 밸런스가 뛰어납니다. 감귤, 자두, 복숭아, 배, 사과, 자몽으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구수한 브리오슈향과 미네랄이 어우러집니다. 오크숙성에 얻은 미묘한 화이트 페퍼향이 긴 여운을 남깁니다. 여러 와인 메이커들이 함께 1955년 설립된 보몽은 최고의 샴페인을 빚겠다는 일념의 왕관과 ‘꽃의 여왕’ 장미를 샴페인 하우스를 상징하는 로고로 만들었습니다.
샴페인 누빌 꼬뜨 블랑쉐. 최현태 기자
샴페인 누빌 꼬뜨 블랑쉐(Le Brun de Neuville Cote Blanche·93점)은 꼬드 드 세잔에서 재배하는 45년 수령의 올드바인 샤르도네 100% 와인입니다. 일부는 오크 발효하며 30개월 병숙성을 진행합니다. 도사주는 9g입니다. 잘 익은 사과향으로 시작해 오크발효에서 얻은 향들이 커다랗고 하얀 꽃같은 뉘앙스와 화이트 페퍼의 미묘한 복합미로 피어오릅니다. 볼륨감이 있으면서 생기발랄한 산도와 부드러운 버블이 잘 뒷받침돼 좋은 밸런스를 이룹니다.
살로몽 운트호프 리드 쾨글 리슬링 .  최현태 기자
 
오스트리아 와인 살로몽 운트호프 리드 쾨글 리슬링 2022(Salomon Undhof Ried Kogl Riesling·93점)은 리슬링 품종의 정체성을 잘 보여줍니다. 리슬링의 독특한 미네랄 노트인 페트롤향이 과하지 않게 느껴지며 레몬, 살구, 복숭아, 모과향으로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드라이하지만 온도가 좀 오르면 은은한 꿀향이 살짝 코끝을 스치고 지나가며 크고 하얀 꽃의 뉘앙스로 마무리됩니다. 볼륨감이 있으면서 산도가 잘 뒷받침됩니다. 살로몽이 소유한 싱글빈야드 쾨글의 포도로만 만들며 ‘Ried’는 싱글빈야드란 뜻입니다.
파비아 카보네 샤도네이.
미국 나파밸리 와인 파비아 카보네 샤도네이 2020(Favia Carbone Chardonnay·97점)은 잘 만든 나파밸리 컬트 와인 샤르도네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신선한 청사과로 시작해 잘 익은 배와 복숭아가 어우러지고 오렌지 껍질향도 더해집니다. 바삭한 산도와 잘 정돈된 느낌을 줄 정도로 과하지 않은 오크향이 좋은 밸런스를 보이며 온도가 오르면 파이와 버터 뉘앙스도 살짝 더해집니다. 나파밸리 컬트와인의 대명사인 스크리밍 이글 출신 와인메이커 부부 애니 파비아(Annie Favia)와 앤디 에릭슨(Andy Erickson)이 2003년 설립한 와이너리로 자연효모만 고집하고 아로마를 잃지 않기 위해 정제와 여과를 하지않고 병입합니다.
피오 체사레 바르베라 달바. 최현태 기자
이탈리아 와인 피오 체사레 바르베라 달바 2021(Pio Cesare Barbera d’Alba·91점)은 말이 필요없는 이탈리아 와인의 명가 피오 체사레가 바르베라 품종으로 만든 명작입니다. 기본급이지만 싱글빈야드 못지않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피오 체사라가 소유한 바롤로 마을 포도밭인 세라룽가 달바(Serralunga d’Alba)의 콜롬바로(Colombaro)와 몬포르테 달바(Monforte d’Alba)의 포도밭 모스코니(Mosconi), 바르바레코 마을 포도밭인 트레이소(Treiso)의 봉지오반니(Bongiovanni), 랑게의 포도밭 시니오(Sinio)의 발 디 크로체(Val di Croce)와 브리코 델로 스토넬로(Bricco dello Stornello), 디아노 달바(Diano d’Alba)의 카르젤로 (Carzello) 등 빼어난 포도밭의 바르베라 품종으로 빚었기 때문입니다. 주로 큰 프렌치 오크 보티(Botti)에서 12개월 숙성하고 복합미와 볼륨감을 높이기 위해 작은 바리끄에서 숙성한 포도즙을 소량 블렌딩 합니다.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 마을에서 자란 포도 덕분에 구조감과 복합미가 뛰어나고 잘 익은 과일향과 스파이스가 어우러집니다. 숙성잠재력도 뛰어납니다.
도미니오 드 핑구스 피에스아이. 최현태 기자
스페인 와인 도미니오 드 핑구스, 피에스아이 2020(Dominio de Pingus PSI·93점)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와인너리중 한곳입니다. 레드체리, 붉은자두로 시작해 블랙커런트, 다크체리 풍미가 피어 나고 카시스, 담뱃잎에 이어 시간이 지나면 초콜릿향도 곁들여집니다. 감칠맛과 농축미가 매우 뛰어난 풀바디 와인으로 산도가 잘 뒷받침되고 여운이 길게 이어집니다.
소떼른 와인 샤토 쉬드로 라이온즈 드 쉬드로. 최현태 기자
 
프랑스 보르도 스위트와인 소떼른의 샤토 쉬드로 라이온즈 드 쉬드로 2016(Chateau Suduiraut Lions de Suduiraut)은 말이 필요 없는 스위트 와인의 대명사 소떼른 디저트와인입니다. 세미용 96%에 소비뇽블랑 4%를 더해 산도를 살렸고 16개월 오크숙성(새오크 10%)합니다. 리터당 잔당은 121g입니다. 
최현태 기자는 국제공인와인전문가 과정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 레벨3 Advanced, 프랑스와인전문가 과정 FWS(French Wine Scolar), 뉴질랜드와인전문가 과정 등을 취득한 와인전문가입니다. 매년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와인경진대회 CMB(Concours Mondial De Bruselles) 심사위원, 소펙사 코리아 소믈리에 대회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2017년부터 국제와인기구(OIV) 공인 아시아 유일 와인경진대회 아시아와인트로피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보르도, 부르고뉴, 상파뉴, 루아르, 알자스와 이탈리아, 포르투갈, 호주, 독일 체코, 스위스, 조지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와이너리 투어 경험을 토대로 독자에게 알찬 와인 정보를 전합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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