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에 행정력 집중

안정섭 기자 2024. 5. 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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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5일 밝혔다.

남구는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계획과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 여름 전국적으로 폭염과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남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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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여름철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에 대비해 양수기 가동훈련에 동참하고 있는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올 여름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5일 밝혔다.

남구는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계획과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남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폭우, 산사태 등 재난 유형별 현장밀착형 상황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폭우에 대비해 태화강과 여천천, 무거천, 장생포 해안지구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대피계획을 수립하는 등 재난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한다.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반지하 등 재해 취약주택과 지하주차장 등 시설물 관리도 강화한다.

자주 침수되는 명촌강남지하차도는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긴급 상황에 투입되는 양수기 172대와 수방자재 44종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고 응급복구를 위한 덤프트럭과 굴삭기, 크레인 등 중장비 147대도 임대한 상태다.

폭염 특보 발령시에는 폭염대책 TF팀을 가동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관내 취약계층 4800여명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관리사, 독거노인 돌봄지킴이 등 인적자원을 활용한 보호체계를 구축했다.

경로당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내 무더위쉼터 150개소를 본격 운영하며, 저소득층 노인 890여세대와 경로당 136개소에는 냉방비도 지원한다.

전통시장과 공원 등에 설치된 안개형 냉각수 분사장치(쿨링포크) 8대는 오는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다목적 살수차량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주요 간선도로를 물로 식힌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과 농수산물도매시장 식품취급업소 220곳과 식품운반업소 17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남구보건소는 관내 5개 응급의료기관과 연계한 '온열질환 응급감시체계'를 9월 말까지 운영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 여름 전국적으로 폭염과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남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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