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생 맞나? 멘탈 합격! 맨유 ‘초신성’ “딱 한 경기 빼고 긴장해 본 적 없어”

김용중 기자 2024. 5. 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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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마이누는 19살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멘탈을 가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5일(한국시간) 마이누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마이누는 "경기에서 긴장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에버턴전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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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코비 마이누는 19살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멘탈을 가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은 2년 연속 토너먼트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맨유에 ‘부상 악령’이 들어왔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들 중 가장 많은 부상 횟수를 기록했다. 수비진 부상이 가장 심각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미드필더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신입생 암라바트는 부상으로 인해 합류 후 바로 투입되지 못했고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부상과 더불어 기량이 하락했다.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신예’ 마이누를 투입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더블 볼란치’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구단에서는 물론이고 성인 국가대표팀에서도 데뷔를 하며 자신의 주가를 올렸다.


2005년생으로 굉장히 어린 나이다. 한국에서는 이제 막 대학교에 입학하여 ‘사회 초년생’인 나이다. 하지만 ‘베테랑’급 멘탈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5일(한국시간) 마이누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마이누는 “경기에서 긴장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에버턴전이다”라고 답했다. 에버턴전은 마이누가 부상 이후 출전한 이번 시즌 첫 경기였다. 이어서 “처음엔 긴장했는데,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그냥 내 방식대로 플레이했다”라고 답했다.


마이누는 나머지 경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에버턴전 이외에는 긴장한 적이 없다는 의미다. 리버풀,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등 여러 빅클럽과의 경기는 그를 불안하게 만들지 못했다. 그의 ‘강심장’이 도움이 됐을까. 카세미루, 에릭센, 맥토미니 등이 포진한 맨유 중원에서 당당히 ‘1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선 실력뿐만 아니라 멘탈도 중요하다.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정신력, 각종 비난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 등이 필요하다. 19살의 ‘초신성’은 최고가 되기 위한 조건 중 한 가지를 이미 충족했다.


맨시티와의 결승전을 치르지만, 이 경기에서도 마이누는 떨지 않을 예정이다. 그가 맨시티를 꺾으며 맨유에 트로피를 선물할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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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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