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합계출산율 또 '최저' 쓸까…30년 뒤 시도별 인구는[기재부 주간예보]

이지은 2024. 5. 25. 1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추정되는 합계출산율이 올해 1분기(1~3월) 역대 최저치를 다시 쓸지 관심이다.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를 통해 올해 합계출산율은 중위 시나리오에서 0.68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최근 '2020년~2050년' 지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생산연령인구가 크게 감소하고 고령 인구 비중은 40%를 넘길 것으로 분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3월 인구동향'…올해 1·2월 출생아 '최소' 경신
2050년 세종 제외 전국서 생산연령 인구 크게 줄어
4월 산업생산 반등 관심…금융지주 법인세 납부 주목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추정되는 합계출산율이 올해 1분기(1~3월) 역대 최저치를 다시 쓸지 관심이다. 앞으로 30년간 전국 시·도별 인구 구조 변화 양상을 전망하는 통계도 공개된다.

분기 출산율이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지며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한 관계자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9일 ‘2024년 3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통상 한 해 출생아 수는 연초에 가장 많았다가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지만, 올해는 1월(2만 1442명)과 2월(1만 9362명) 모두 역대 최소를 갈아치웠을 만큼 저출생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2월은 윤달이 끼어 있어 예년보다 하루 더 많았으나 출생아는 처음으로 2만명을 밑돌았다. 이대로라면 1월을 제외하고는 내내 1만명대에 머무를 가능성도 있다.

출생아 수에서 반등의 여지가 사라지며 1분기 합계출산율 전망에도 먹구름이 꼈다. 통계청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를 통해 올해 합계출산율은 중위 시나리오에서 0.68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9~12월) 합계 출산율은 0.65명으로 1년 전보다 0.05명 감소하며 사상 첫 0.6명대 분기 출산율을 기록한 바 있다.

28일 공개되는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시도편): 2022~2052년’ 역시 인구절벽 관련 주목되는 통계다. 이는 2022년 인구총조사를 기초로 최근 시도별 인구변동요인 추이를 반영해 향후 30년의 장래인구를 전망한 결과다. 가장 최근 ‘2020년~2050년’ 지표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생산연령인구가 크게 감소하고 고령 인구 비중은 40%를 넘길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오후 부산항이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수출과 반도체 업황이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31일 통계청이 발표하는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이 실물경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2.1% 감소해 2020년 2월(-3.2%)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이는 한국은행의 1분기 국내총생산 속보치가 깜짝 성장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기재부는 월별 변동성 영향으로 인한 일시 조정으로 회복 흐름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은 바 있다.
기재부는 같은 날(31일) ‘2024년 4월 국세수입 현황’을 공개한다. 지난 3월 법인세 쇼크가 현실화하면서 올해도 ‘세수 펑크’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다. 지난해 경기 악화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이 3월 법인세에 반영되면서 1년 전보다 5조 6000억원 급감했고, 1~4월 국세수입은 최대 규모의 세수 결손을 냈던 지난해보다도 2조 2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는 4월 법인세를 신고하는 금융지주들이 주요한 변수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

△27일(월)

15:30 기획재정부 청년인턴 간담회(1차관, 비공개)

△28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10:00 보조금관리위원회(2차관, 비공개)

△29일(수)

10:20 미래차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

△30일(목)

10:00 개인투자용 국채 업무 시스템 오픈 행사(2차관, 비공개)

△31일(금)

09:00 물가관계차관회의(1차관, 비공개)

11:00 AIIB 사무총장 면담(1차관, 비공개)

14:00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1차관, 비공개)

14:00 복권위원회(2차관, 비공개)

16:00 투자풀운용위원회(2차관, 비공개)

주간 보도 계획

△27일(월)

16:30 김병환 1차관, 기재부 청년인턴 간담회 개최

△28일(화)

11:00 KDI, 세계은행과 공공행정·해양 분야 ‘디지털 신기술’ 연수 개최

11:00 2024년 기금평가 결과

11:00 부담금 정비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잠정)

11:00 2024년 제1차 보조금관리위원회 개최

12:00 장래인구추계(시도편): 2022~2052년

△29일(수)

11:00 7월 개장시간 연장 대비, ‘외환시장 구조개선’ 시범운영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

12:00 2024년 3월 인구동향

12:00 2024년 4월 국내인구이동통계

14:00 창원 국가산단 수출기업 애로해소를 위한 원스톱 수출 119 개최

14:00 김윤상 2차관, 미래차 현장방문

△30일(목)

06:00 재정포럼 2024년 5월호 발간

11:00 개인투자용 국채 업무시스템 개통 및 6월 발행계획

12:00 2023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

15:00 경제교육단체협의회 워크숍 개최

15:00 애니메이션분야 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1일(금)

08:00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

08:30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

11:00 맞춤형 직무급 설명회 개최

11:00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잠정)

11:30 2024년 4월 국세수입 현황

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4. 5)

14:00 김병환 1차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사무총장 면담

이지은 (jean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