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안써"…5G 무제한 요금제 외면하는 이용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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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일반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5G 요금제 세분화 정책에 발맞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잇따라 요금제를 내놓자 사용량에 맞는 요금제로 이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5G 요금제의 데이터 당 단가가 LTE보다 저렴하다(음성 무제한 기준). SK텔레콤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5G 일반 요금제 최저가는 3만9000원으로 데이터 6G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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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30.5%로 떨어져…머지않아 20%대로 내려갈 수도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5G 일반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5G 요금제 세분화 정책에 발맞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잇따라 요금제를 내놓자 사용량에 맞는 요금제로 이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선택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대로 라면 머지않아 20%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뉴시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5G 일반 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69.5%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64.5%) 대비 5%p 증가했다.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이용 비중은 30.5%다. 같은 기간 일반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는 만큼 완전 무제한 요금제 가입 비중이 줄었다.
무제한 5G 요금제는 기본 제공량이 없는 요금제다. SK텔레콤은 월 8만9000원, KT 월 8만원, LG유플러스 월 8만5000원 요금부터다.
완전 무제한과 일반 요금제간 데이터 트래픽 격차도 줄었다.
지난해 3월에는 일반 30만2132TB(테라바이트), 무제한 50만8339TB로 20만6207TB 차이가 났다. 그러다 올 3월에는 각각 41만5403TB과 47만5325TB를 기록, 격차가 5만9921TB로 좁혀졌다.
이같은 변화는 이통3사가 5G 요금제를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세분화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통3사는 지난해 4월부터 24~100GB 사이 구간에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에 더해 청년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고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 가입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이 이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쓸 수 있도록 선택권이 넓어진 것이다.
5G 데이터의 1인당 평균 사용량은 27.4GB(기가바이트)다. 이 중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47.9GB, 일반 요금제는 18.3GB다.
이에 더해 올 1분기 이통3사가 데이터 소량 제공 구간의 요금제를 다양화한 만큼 일반 요금제 이용 비중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G 요금제의 데이터 당 단가가 LTE보다 저렴하다(음성 무제한 기준). SK텔레콤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5G 일반 요금제 최저가는 3만9000원으로 데이터 6G를 제공한다. LTE는 3만3000원에 데이터 1.5GB를 제공한다. 한 단계 높은 요금제는 4만3000원에 2.5GB를 제공한다.
데이터 당 단가는 5G가 6500원, LTE는 각각 2만2000원, 1만7200원이다. 5G가 훨씬 저렴하다.
중간요금제도 LTE가 5G보다 적다. SK텔레콤 기준 10~100GB 사이 요금제는 각각 기본 11GB, 16GB를 제공하고 하루 2GB를 매일 제공하는 요금제 2종에 그친다. 반면 5G는 11GB·24GB·37GB·54GB·74GB·99GB로 더 다양하다.
올 3월 기준 LTE 일반 요금제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4.6GB다.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에도 22.3GB 수준이다. 전체 평균은 6.7GB다. 이를 고려하면 LTE 요금보다 5G를 선택하는 게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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