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음성품바축제서 일상회복 응원

이도근 기자 2024. 5. 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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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품바축제에서 노숙인들의 일상회복을 응원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등 18개 자원봉사단체는 25일 충북 음성군 음성읍 꽃동네사랑의연수원에서 수도권 노숙인 1004명을 초청해 '노숙인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행사를 열었다.

제25회 음성품바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음성품바축제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긱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서울꽃동네사랑의 집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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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수도권 노숙인 초청 행사
25일 충북 음성군 음성읍 꽃동네사랑의연수원에서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음성품바축제에서 노숙인들의 일상회복을 응원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등 18개 자원봉사단체는 25일 충북 음성군 음성읍 꽃동네사랑의연수원에서 수도권 노숙인 1004명을 초청해 '노숙인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행사를 열었다.

제25회 음성품바축제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음성품바축제 '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긱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서울꽃동네사랑의 집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역, 인천, 수원 등지에서 생활하는 노숙인과 각 지역 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가했다.

서울역, 수원역, 인천역 등지에서 출발해 꽃동네 사랑의연수원에 도착한 노숙인들은 인성특강과 사례발표에 이어 연극, 노숙인 합창단 공연 등 프로그램을 즐겼다.

외부에서는 입소상담, 법률상담, 의료 상담, 이·미용, 일일찻집, 즉석사진 등 외부 상담부스가 운영됐다. 잔치국수와 순대, 떡, 과일 등 간식을 무료 제공하는 먹거리 부스도 펼쳐졌다.

행사 일정을 끝낸 노숙인 나눔행사로, 선물용 베낭, 운동화, 속옷, 티셔츠, 간식 등도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노숙인은 "이곳에서 받은 따뜻한 마음과 희망 덕분에 앞으로의 생활에 큰 용기를 얻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술의꽃동네유지재단 이사장인 오웅진 신부는 강론에서 "꽃동네가 꿈꾸는 세상은 한 사람도 버려지지 않고, 모든 사람이 하느님처럼 존중받으며,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세상"이라며 노숙인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노숙인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서울농수산식품공사, 한국자원봉사포럼, 국회자원봉사포럼, 한국자원복지재단, 성신양회,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두리약국, 해병전우회중앙회서울연합회, 나누고베풀고봉사단, 서울시청나눔과봉사단, 청주꽃동네, 재단법인사랑샘, 몰타봉사단, 서울대팀, 꽃동네대학교, 라온봉사단, 생명사랑연구소 등 18개 단체가 협력 후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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