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조로 텀블러 씻어라.. 상사인 줄" 카페 사장의 하소연

제주방송 정용기 2024. 5. 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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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들고와 명령조로 '씻어달라' '내용물 버려달라'는 손님이 제 상사인 줄 알았어요."

텀블러를 들고 와 명령하듯 세척이나 헹굼을 요구하는 고객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카페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카페 사장 A 씨는 "텀블러 들고 오는 거 좋은데, (손님들이) 안에 있던 내용물을 버려달라고 너무 당연하게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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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텀블러 들고와 명령조로 '씻어달라' '내용물 버려달라'는 손님이 제 상사인 줄 알았어요."

텀블러를 들고 와 명령하듯 세척이나 헹굼을 요구하는 고객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카페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텀블러 손님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카페 사장 A 씨는 "텀블러 들고 오는 거 좋은데, (손님들이) 안에 있던 내용물을 버려달라고 너무 당연하게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용물 버려주고, 헹궈서 주는 게 언제부터 당연시 됐는지, 한 남자 고객이 명령하듯 말해서 직장 상사인 줄 알았다"고 황당해했습니다.

A 씨는 "명령조로 시키는 사람들의 태도가 요지"라며 "말 안 해도 해주고 싶은데 명령조로 얘기하면 해주기 싫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비용을 받아야 한다" "'세척된 텀블러만 가능하다'고 붙여놓고 싶다" "말투라도 예쁘게 요청하면 좋을 텐데" 등이라며 공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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