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에서 웨딩까지! 발리여행 리조트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투 리조트&스파

김관수 기자 2024. 5. 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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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수의 여행 버킷리스트
신혼여행, 커플여행에게 발리에서 생기는 Special 1*Day

[투어코리아=김관수 기자] 발리 신혼여행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이 바로 해변을 더욱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호텔이나 리조트가 아닐까.


호텔 내부보다는 외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미냑에서 리조트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발리 남부지역의 울루와투로 숙소를 옮겼다. 높은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어 울루와투의 마을과 바다를 24시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리조트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투를 그렇게 두 번째 스테이로 선택했다.


드넓은 메인 수영장, 널찍한 빌라의 테라스, 체크인에서부터 전망이 궁금해지는 리셉션 그리고 해질 무렵 감동적인 뷰를 선사하는 R BAR 등은 이런 필요조건을 충족시켜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대형 호텔리조트 프렌차이즈인 메리어트 계열의 브랜드답게 고급스러운 서비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세심하게 준비해놓았다. 무엇보다 이색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이 많고, 편안하게 비치클럽 데이트도 즐길 수 있어 더욱 감사했던 시간들. 쑥 쓰무(감사합니다)!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투 리조트 & 스파

심심하지 않은 리조트라이프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투는 손님들이 발리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진심이다. 쾌적한 리조트에 머물며 이동 시간을 줄이면서 발리를 느끼고 배우며 진정한 휴식의 의미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그들의 소망을 담았다.


리셉션에서는 매일 그날의 액티비티 프로그램들(R Activities)을 공지한다. 월요일부터 일요일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 5번 정해진 시간에 울루와투 데크, 피트니스 센터, 인피니티 풀, 정글 풀, 포터리 스튜디오, 로비 등에서 각기 다른 액티비티들이 진행된다.


아침에는 선라이즈 요가, 피트 복싱, E-바이크 투어, 파워 스트레칭, 코어 트레이닝, 칼로리 버닝 등으로 각자의 취향에 맞춰 평화롭게 또는 강렬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점심부터 저녁식사 전까지는 아쿠아로빅, 포터리 체험(Pottery Experience), 워터 폴로, 핑퐁 컴피티션(Ping Pong Competition), 푸룻 카빙(Fruit Carving), 빙고 게임, 발리니즈 체험(Balinese Experience), 발리니즈 리프 위빙(Balinese Leaf Weaving), 호텔 투어, 선셋 요가, 파워 요가 등의 액티비티들이 진행된다.

선라이즈 요가

어른들을 위한 액티비티만 있는 것은 아니다. 키즈클럽인 트리하우스(the Tree House)에서 아이들을 위한 액티비티들 역시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진다. 잘 가꿔진 정원과 수영장을 앞에 둔 키즈클럽은 놀이터에서부터 디지털 룸까지 갖춘 공간이다. 액티비티에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뛰어 놀고 학습까지 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


이러한 액티비티들이 전부가 아니다. 최고의 전망을 선사하는 R바에서는 애프터눈 티와 펀치보울(Punchbowl)을 제공한다. 오후 4시쯤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오는 R바의 창가석에 앉아 우아한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있으면 어느새 오후 6시부터 펀치보울 쇼가 시작된다. 커다란 보울(bowl)에 발리의 여러 전통주와 탄산음료 등을 이용해서 만든 칵테일은 요즘 핫한 하이볼을 닮았다. 음료는 만들어진 양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로 무한 제공된다.

R바에서 진행되는 애프터눈 티

조식 뷔페가 제공되는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클레이 크래프트(Clay Craft)에서는 공예가와 함께 하는 도자기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다. 화, 목요일 아침 11시에 무료 클래스가 열려 늦은 아침을 먹고 체험에 참여하는 느긋하고 창의적인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바다가 필요할 땐, 비치클럽 루스터 피쉬
저 멀리 바다로 달려가고 싶을 땐 어떻게 할까?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투는 이런 손님들을 위해 비치클럽 루스터 피쉬(BEACH CLUB Rooster Fish)까지 아침 10시부터 시작, 오후 6시까지 매 2시간 간격으로 왕복 셔틀을 무료 운영한다.


루스터 피쉬는 발리 최남단 판다와 비치(Pandawa Beach)에 자리 잡고 있다.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투에서 셔틀을 타면 약 20분 후에 웅장한 판다와 절벽(Padawa Cliff)을 지나 해변 앞 루스터 피쉬에 닿을 수 있다.

비치클럽 루스터 피쉬

기암절벽들이 만들어낸 절경, 그 아래 서핑이 생각나는 에메랄드빛 시원한 파도 그리고 이 모든 풍경을 여유롭게 누릴 수 있는 평화로움 삼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어 더욱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루스터 피쉬. 산뜻하고 강렬한 컬러의 로고만큼이나 멋진 음식과 해변산책이 사랑의 배터리를 더욱 강력하게 충전시켜준다.


녜삐데이 하루만큼은 정말 좋은 리조트에서
힌두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발리는 매년 356일이 아닌 355일마다 새해를 기념한다. 때문에 매년 시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발리의 사카 달력(Saka Calendar)으로 새해가 되는 날이 바로 녜삐데이다.


대체적으로 3월경에 이 날을 축하하는 축제가 열린다. 녜삐데이 하루 전에는 악귀를 쳐부수는 귀신 인형 오고오고(ogoh-ogoh) 퍼레이드와 축제가 열린다. 1년에 단 한 번뿐인 이 날을 위해 엄청난 수와 크기의 인형 오고오고들이 만들어지고, 발리 곳곳에서 퍼레이드와 함께 자신들의 오고오고가 지닌 강력한 힘을 뽐내는 콘테스트 등이 시끌벅적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다음날 침묵과 고요를 뜻하는 '녜삐(Nyepi)', 즉 녜삐데이는 아주 독특한 하루를 보내는 침묵의 날로 밝은 것, 먹는 것, 즐거운 것, 이야기하는 것을 금한다. TV, 라디오 방송도 멈추고 외부 출입도 제한되어 발리를 찾은 여행객들은 숙소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내야만 한다. 식사도 여행도 오직 숙소에서만 가능한 것.

웅장한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투 앞 전망

르네상스 발리 울루와투 역시 한 곳의 레스토랑만 운영하고 저녁에는 빛이 새어나가지 않는 별도의 공간에서 식사를 준비한다. 또한, 오직 이 날을 위한 별도의 프로모션과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녜삐의 의미를 지키면서 손님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누군가는 녜삐데이가 여행자들에게 최악의 날이라고 하지만, 연인들에게는 오붓하게 두 사람의 시간에 충실할 수 있는 최고의 날이 된다. 그러니 좋은 리조트와 안락한 객실은 사전에 반드시 준비해야 할 MUST GET 아이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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