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채상병 특검 찬성' 국힘 의원 한심… 낙천 몽니 부리지 말라"

강한빛 기자 2024. 5. 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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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채상병 특검'에 찬성하는 당내 일부 의원들을 겨냥해 "한심하다"며 "낙천에 대한 감정으로 몽니 부리지 말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채 상병의 순직은 가슴 아프고 유족들의 슬픔은 국민 누구나 공감하지만, 그걸 대통령까지 끌고 들어가 탄핵 운운하는 특검 시도는 과도한 처사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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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객대기실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채상병 특검'에 찬성하는 당내 일부 의원들을 겨냥해 "한심하다"며 "낙천에 대한 감정으로 몽니 부리지 말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채 상병의 순직은 가슴 아프고 유족들의 슬픔은 국민 누구나 공감하지만, 그걸 대통령까지 끌고 들어가 탄핵 운운하는 특검 시도는 과도한 처사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걸 또 국민 감정에 편승해 재의표결시 찬성 운운하는 우리 당 일부 의원들도 참 한심하다"며 "개인 사감이 있더라도 참고 낙천에 대한 감정으로 마지막까지 몽니 부리지 말고 조용히 물러가 다음을 기약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채상병 순직 사고의 본질은 무리한 군사 작전 여부에 있다"며 "군 내부에서 감찰로 끝나야 할 사건을 무리하게 업무상 과실치사죄 책임까지 묻고 구체적 주의가 없는 사단장까지 책임을 물으려고 하고 나아가 대통령까지 끌고 들어가는 정치 사건으로 변질 시킨 건 정무적 대처를 잘못한 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앞으로 군사작전 중 일어나는 모든 사건 사고는 예외 없이 감찰이 아닌 형사사건이 되고 현장 지휘관들뿐만 아니라 군은 모두 위축돼 소극적인 군사작전 지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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