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도 반했다… "선배들이 김택연 살려, 감동적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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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KIA 타이거즈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할 위기에서 재역전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이승엽(47) 두산 감독은 전날 극적인 역전승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두산은 25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결국 재역전승을 거두며 1위 KIA와의 승차를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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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1위 KIA 타이거즈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할 위기에서 재역전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이승엽(47) 두산 감독은 전날 극적인 역전승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두산은 25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이승엽호를 출범시킨 뒤 5위를 기록하며 가을야구를 경험한 두산은 올 시즌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브랜든 와델, 라울 알칸타라, 허경민, 양의지 등 숱한 부상자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자들이 맹활약하며 그 공백을 메웠다. 이어 부상자들도 돌아와 힘을 보태며 2위까지 도약했다.
순항하던 두산은 24일 KIA전에서 위기를 맞이했다. 곽빈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기를 잡았던 8회말 순식간에 5실점을 내주며 3-5 역전을 당한 것이다. 특히 불펜진의 대들보로 활약하던 김택연이 최형우에게 1타점 적시타, 이우성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만약 그대로 패배했더라면 1위 KIA와의 거리가 2경기차로 벌어지고 김택연에게는 큰 충격으로 남았을 경기였다.
하지만 두산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9회초 선두타자 전태근이 9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물꼬를 텄다. 이어 1사 1루에서 양의지가 상대 마무리투수 정해영에게 좌월 동점 투런포를 작렬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재환이 역전 2점홈런까지 작렬해 7-5로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결국 재역전승을 거두며 1위 KIA와의 승차를 지웠다.
이승엽 감독은 26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냥 (무난하게) 졌으면 '패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가장 믿고 있던 택연이가 무너지면서 패하면 충격이 클 상황이었다. 양의지와 김재환이 팀도 살리고 택연이도 살렸다. 감동적인 경기였다"고 전날 경기를 회상했다.
이어 "택연이가 어제 불펜에서 조금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였다. 그래도 8회 올린만큼 1이닝을 맡기고 싶었다. 결과가 안 좋았지만 택연이도 많이 느꼈을 것"이라며 "기가 많이 죽었더라. 택연이 덕분에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전혀 의기소침하지 말고 이야기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김택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승엽 감독은 끝으로 "나 뿐만 아니라, 곽빈과 선배들도 택연이에게 '괜찮다'고 말해줬다. 팀이 단단하게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전민재(유격수)-강승호(2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헨리 라모스(우익수)-이유찬(3루수)-조수행(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브랜든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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