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첫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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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벌인 5월 4주 차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29%로 직전 조사보다 5%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2022년 5월 3주 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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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조사 대비 5%p 하락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벌인 5월 4주 차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29%로 직전 조사보다 5%p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 상승한 31%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직전 조사와 같은 11%, 개혁신당은 1%p 하락한 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2022년 5월 3주 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3%를 기록했다. 이후 30%대에서 오르내렸고, 올해에도 30%대에 머물렀다가 이번에 20%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에서 하락세가 컸다. 서울과 경기·인천 지지율은 전주 대비 각 8%p 하락한 29%, 23%를 기록했다. 대구·경북(52%→55%), 대전·세종·충청(25%→30%)에서는 올랐으나, 부산·울산·경남(41%→36%), 광주·전라(11%→6%)에서는 내려갔다.
연령대별로는 전통적 지지층 70대 이상(63%→47%), 60대(53%→46%)에서 이탈이 두드러졌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만 2주 전보다 5%p 하락해 거의 변함없는 다른 정당과 대비된다"며 "현재 국민의힘은 총선 백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겪고 대통령 재의 요구에 따른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 표 단속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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