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패밀리’ 이혜원, 명문 보딩스쿨 포진 미국 코네티컷주 교육 환경에 “찐이네” 몰입

2024. 5. 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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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채널A


-미국 박세정X필립 “예일vs하버드 1년에 한 번 미식축구 대결..연고전 만큼 치열”
-영국 홋스퍼 스타디움, VIP룸 시즌권이 2억 5천 만원? ‘깜짝’…손흥민, 개장 후 첫골 넣은 선수→유세윤X송진우 직관 속 ‘득점’ 성공!
-빌럼 국왕, 최초로 방한한 네덜란드 왕…왕세자 시절만 4번 방한 ‘눈길’
-채널A 예능 ‘선 넘은 패밀리’,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

‘선 넘은 패밀리’ 유세윤과 송진우가 삼성가 자녀들이 다닌 명문 보딩스쿨이 포진한 미국 코네티컷주의 학군과 교육 열기에 깜짝 놀랐다.

24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35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게스트로 미국 출신 크리스 존슨과 영국 출신 피터 빈트, 핀란드 출신 레오 란타가 출연한 가운데, ‘예일대 CC’ 출신인 미국 박세정X필립 부부의 모교 투어 현장과,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은 영국 박규리X차비 부부의 북런던 더비 경기 관람기가 펼쳐졌다. 또한 네덜란드 국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킹스데이’에 참석한 변재홍X말렌 커플의 하루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우선 박세정X 필립 부부가 첫 등장해, ‘모교’ 예일대 투어를 진행했다. 예일대가 있는 미국 코네티컷주에는 명문 보딩스쿨이 대거 포진해 있었는데, 특히 삼성 이재용 회장의 자녀들이 다닌 초트 로즈메리 홀로도 유명하다고. 이에 유세윤과 송진우는 “확 와닿는 설명이다”, “진짜 교육의 도시네!”라며 감탄했다. 본격적인 캠퍼스 투어에서는 발을 만지면 예일대에 합격한다는 전설이 있는 시어도어 드와이트 울시 동상과 함께, 살아있는 동물 마스코트인 19대 ‘핸썸 댄’, 재학생들이 직접 종소리를 연주하는 하크니스 타워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세정은 예일대 합격 비법에 대해 “공부를 잘 해야 하는 것은 물론, 리더십 같은 것도 중요하다. 전 중학교 때 전교회장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혜원은 “해외 지역별로 뽑는 비율이 다르다. 그래서 아시아 학생들은 외국 보딩스쿨로 옮겨 거주지를 바꿔서 외국인 전형으로 지원하기도 한다”라고 학부모들의 꿀팁을 덧붙였다.

특히 부부는 1년에 한 번 하버드와 예일대의 미식 축구 대결의 뜨거운 분위기를 언급하며, “한국의 연고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세정은 “처음에 그런 분위기를 모르고 하버드 티셔츠를 입고 학교를 돌아다녔다”고 말했는데, 필립은 “살아있는 게 다행”이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로도 부부는 예일대를 소개하면서 끊임없이 하버드를 소환했는데, 막상 안정환이 “자녀들이 하버드에 가고 싶다고 하면?”이라고 하자, 박세정은 “하버드 좋죠”라고 답해 모두를 빵 터뜨렸다.

이어 손흥민의 열혈팬인 영국의 박규리X차비 부부가 오랜만에 등장했다. 지난 방송에서 손흥민을 눈앞에 두고도 놀란 나머지 사인을 받지 못했던 부부는 이번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또 다시 손흥민 영접에 도전했다. 마침 이날은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 더비’ 경기가 열리는 날이었는데, 영국을 여행 중이던 유세윤X송진우와도 우연히 경기장 앞에서 마주쳐 최초의 ‘선 넘는 만남’이 성사됐다. 반가운 만남 후, 박규리X차비 부부는 ‘스타디움 투어’를 체험했다. 이 경기장은 재건축 비용만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를 자랑했으며, 술과 뷔페까지 제공되는 VIP룸 시즌권의 경우 2억 5천 만 원이라고. 또한, 개장 후 ‘첫 골’의 주인공이 손흥민 선수라는 소개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웅장한 애국심을 느꼈다.

‘스타디움 투어’를 마친 두 사람은 현지 관중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손흥민 응원 열기를 끌어올렸다. 직후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3:1로 위기를 맞았지만 손흥민이 단비 같은 추격 골을 넣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3:1’로 패했다. 이를 지켜보던 ‘아스날 팬’ 피터는 “저한테는 환상적인 상황이다. 반(半) 한국인으로서 손흥민이 한 골 넣고, 아스날도 이겨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토트넘은 싫어하지만 손흥민은 사랑한다”며 손가락 하트로 기쁨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네덜란드 변재홍X말렌 커플이 말렌의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부모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이한 말렌의 아버지는 키가 무려 190cm이었고, 오빠 역시 2m의 장신이라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말렌 가족의 평균 키는 183cm이었는데, 이에 대해 레오 란타가 “유럽에서 가장 키가 큰 나라가 네덜란드”라고 설명했다. 말렌은 “아빠 말로는 치즈를 많이 먹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하시더라”며 웃었다.

인사를 마친 뒤 식구들은 어머니의 생일파티를 열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어머니의 생일은 국왕의 생일 날짜와 같아, 말렌의 아버지는 “한 번도 ‘킹스데이’(4월 27일인 국왕의 생일을 기념해 열리는 대규모 축제)에 가본 적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말렌 커플은 어머니의 허락 하에 아버지와 함께 ‘킹스데이’를 즐기러 떠났다. ‘킹스데이’ 현장에는 오렌지 옷과 장신구를 한 사람들이 가득했는데 이에 대해 말렌의 아버지는 “네덜란드 왕족의 이름인 ‘오라녜’가 영어 발음으로 ‘오렌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혜원은 “그래서 네덜란드가 축구할 때에도 오렌지 군단이었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후,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이 축제 현장을 방문했고, 국왕은 아이들과 춤을 추며 퀴즈를 푸는 친근한 모습으로 환호를 받았다. 특히 빌럼 국왕은 최초로 방한한 네덜란드 국왕이자, 왕세자 시절에도 4번이나 한국을 찾은 인연이 있다고 해 반가움을 더했다. 또한, 20여 년 간 국민들 몰래 네덜란드 항공사의 부기장으로 ‘투잡’을 뛰었다는데, 이에 유세윤은 “왕만 하려니 얼마나 심심하겠어”라고 공감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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