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잘 하지 않는다" 강형욱 해명에…퇴사자 재반박 "폭언 생생"

김민정 2024. 5. 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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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일부 해명 내용에 대한 재반박이 나왔다.

이후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강형욱 씨가) 욕을 안 했다고 하는데 훈련사들을 다 잡고 '정말 한 번도 욕을 안했냐'고 물어보면 한 번도 안 했다고 대답하는 훈련사는 없을 것"이라며 "나는 아주 심한 욕설을 들었다. 또한 주변 직원들에게 견주들에게 하는 욕설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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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일부 해명 내용에 대한 재반박이 나왔다.

강씨는 지난 24일 아내 수잔 엘더촤 함께 여러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강형욱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강씨는 직원들에게 ‘벌레’, ‘기어라’ 등 폭언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제가 쓰는 화법이 아니다. 저는 이같은 말을 하지 않는다. 욕도 잘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훈련을 하다 보면 돌발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훈련사들에게 ‘조심하라’고 큰소리친 적은 많았다”고 했다.

이후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강형욱 씨가) 욕을 안 했다고 하는데 훈련사들을 다 잡고 ‘정말 한 번도 욕을 안했냐’고 물어보면 한 번도 안 했다고 대답하는 훈련사는 없을 것”이라며 “나는 아주 심한 욕설을 들었다. 또한 주변 직원들에게 견주들에게 하는 욕설도 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또 “‘벌레만도 못하다’는 얘기를 안 하다고 했는데 그 얘기를 들은 직원은 그 얘기를 듣고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 했다. 주변에도 그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며 “어떻게 폭언을 들었는지 다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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