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입장 밝힌 강형욱→ '개훌륭' 측, 결방 번복할까 (Oh!쎈 이슈)

김수형 2024. 5. 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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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의혹에 대해 약 7일만에 입을 연 가운데, 2주연속 결방을 확정했던 '개는 훌륭하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개훌륭' 측은 OSEN과 통화에서 "저희가 강형욱 훈련사에게 언제까지 입장을 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본인에게 중요한 일인 만큼 고민하고 고심하면서 입장을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아직 입장 표명이 없는 상태인 만큼 제작에 큰 결정적인 변화는 없다. 폭로 내용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방송 강행이 쉽진 않을 것 같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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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의혹에 대해 약 7일만에 입을 연 가운데, 2주연속 결방을 확정했던 '개는 훌륭하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부터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는 27일에도 결방을 결정했다.. 이미 '개는 훌륭하다'는 출연자 강형욱의 논란으로 지난 20일에도 결방을 선택한 바. 한 매체는 그가 2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지만, 강형욱은 오랜 시간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있었다. 

이 가운데 같은 날 오후, 반려견 강형욱 대표가 자신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약 7일 만에 입을 열었다. 자신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아내와 함께 입장을 전한 강형욱. 사과와 반박의 입장을 전했다. 

특히 강대표는 "회사 '보듬'은 자부심있던 곳 최고의 교육센터를 만들고자 같이 일했다"며 "그들에게 한 달, 6개월 전 이런 (퇴사) 얘기는 충격일 수 있다"며 눈물을 보이면서 "그 분들이 나가서 정말 잘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대표는 "걱정이 되는게 있다면 이 일을 겪고  이 회사에서 훈련사했던 일을 못할까봐 속상하다. 꿈 같은 훈련소 만들려고 노력했는데보듬은 이제 없어진다 두번 다시 이런 훈련소 만들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을 돌아봤다. 

강대표는 " 어렵게 훈련사 생활하며 꿈을 다 펼치고 싶던 곳 무시받는 것이 아닌 존중받는 훈련사로 생활할 수 있게 도와주려 노력했는데 내가 미숙했나보다, 사회에 나가 능력있는 훈련사로 잘 지내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강대표 아내 역시 "허위사실을 말하고 있는 사람들은 진짜 훈련사가 아닐 것" 이라며 "해명 영상 준비하며 걱정되는 것 엉뚱한 사람들이 쓴 거짓, 사실을 반박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훈련사들이 피해갈까 걱정이다"며 역시 눈물을 보였다. 

영상말미 강형욱은 "좋은 일로 인사드려야하는데 불편한 소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훈련사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좋은 대표 아니였다  그래서 이런 일들 생긴 것, 어떤 이유든 현재 이런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대표는 "훌륭한 직원, 훈련사들이 많았다 전부 이런 얘기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보듬'에서 일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할 분들에게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강대표는 "대표로 부족해서 생긴 문제, 최선을 다해 해명하겠다. 섭섭한 분에게도 진심으로 사죄하겠다. 허락한다면 한분씩 만나고 싶다"라며 "기회가 되면 사과해야할 부분 충분히 사과할 것 혹시나 벌을 받아야한다면 달게 벌을 받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현재 억측과 비방이 많은 것에 대해 그는 "허위사실도 많다. 정말 열심히 일하고 훌륭한 훈련사들이 계셨던 곳에 대한 비방은 멈춰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다. 그들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법적조치도 할 계획이라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대표로 강형욱 없어질 것"이라며  "이제 교육센터 운영하지 않을 것, 교육센터 운영하는 훈련사 강형욱은 없어지겠지만 더 좋은 훈련사가 되려고 노력하는 강형욱이 되도록 노력할 것,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강형욱을 향한 폭로와 옹호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개는 훌륭하다’ 측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개훌륭' 측은 OSEN과 통화에서 “저희가 강형욱 훈련사에게 언제까지 입장을 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본인에게 중요한 일인 만큼 고민하고 고심하면서 입장을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아직 입장 표명이 없는 상태인 만큼 제작에 큰 결정적인 변화는 없다. 폭로 내용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방송 강행이 쉽진 않을 것 같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약 7일 만에 자신의 입장을 상세하게 전한 강형욱. 그의 입장에 따라, '개훌륭' 측도 어떠한 입장을 추가적으로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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