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리 역전 만루포+채프먼 끝내기 수비’ 샌프란시스코, 메츠에 대역전승..3연승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3연승을 달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5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8-7 역전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을 질주했고 메츠는 4연패에 빠졌다.

연승을 이어가려는 샌프란시스코는 좌완 카일 해리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라인업은 루이스 마토스(CF)-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B)-타이로 에스트라다(2B)-맷 채프먼(3B)-패트릭 베일리(C)-호르헤 솔레어(DH)-엘리엇 라모스(LF)-마이크 야스트렘스키(RF)-마르코 루시아노(SS)로 구성했다.

3연패 탈출을 노리는 메츠는 우완 크리스티안 스콧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프란시스코 린도어(SS)-피트 알론소(1B)-브랜든 니모(LF)-J.D. 마르티네즈(DH)-맷 비엔토스(3B)-스탈링 마르테(RF)-제프 맥닐(2B)-해리슨 베이더(CF)-토마스 니도(C)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먼저 득점한 쪽은 메츠였다. 메츠는 1회말 선두타자 린도어의 2루타, 알론소의 적시타로 1점을 얻었다.

샌프란시스코는 곧바로 반격했다. 2회초 2사 후 솔레어가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리고 3회초 루시아노의 3루타, 마토스의 땅볼로 역전에 성공했다.

메츠는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비엔토스의 볼넷, 마르테의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맥닐이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1사 후 니도가 경기를 뒤집는 역전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메츠는 5회말 대포를 앞세워 달아났다. 2사 후 마르티네즈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비엔토스가 백투백 홈런을 작렬시켰다.

메츠는 7회말 알론소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1점을 더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다시 역전했다. 야스트렘스키와 루시아노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에스트라다가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채프먼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고 베일리가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에도 야스트렘스키의 솔로포로 1점을 더했다.

메츠는 9회말 1점을 만회했다. 대타 DJ 스튜어트가 선두타자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1사 후 린도어가 적시타를 터뜨렸다. 메츠는 이어 상대 실책과 니모의 고의사구로 다시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마르티네즈가 삼진, 비엔토스가 땅볼로 물러나며 무릎을 꿇었다. 비엔토스가 3루 방향으로 빗맞은 느린 땅볼 타구를 날렸지만 샌프란시스코 3루수 채프먼이 환상적인 러닝 스로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해리슨은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지만 패전을 면했다. 닉 아빌라가 2이닝 1실점, 라이언 워커가 1이닝 무실점, 카밀로 도발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아빌라는 구원승을 챙겼고 도발은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메츠 선발 스콧은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에드윈 디아즈가 1이닝 무실점, 리드 가렛이 1이닝 5실점, 호르헤 로페즈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사진=패트릭 베일리)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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