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비하·장원영 성희롱 논란에 피식대학 ‘흔들’…유튜브 랭킹 1위→3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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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인기 순위도 1위에서 급하락했다.
24일 오후 5시 기준 피식대학 채널의 구독자 수는 301만명이다.
피식대학은 최근 올린 영상으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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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5시 기준 피식대학 채널의 구독자 수는 301만명이다. 지난 10일 318만명에서 13일만에 17만명가량 줄었다.
‘피식대학’은 올해 들어 튜브가이드 차트 코미디 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으나, 이번 주에는 31위까지 추락했다.
피식대학은 최근 올린 영상으로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피식대학’ 출연진인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는 경북 영양을 여행하는 콘텐츠에서 “중국인 줄 알았다”, “음식점 메뉴가 특색이 없다” 등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인 블루베리 젤리를 먹으면서 “할매 맛”,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었다.
비판이 이어지자 ‘피식대학’ 측은 지난 18일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하며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와 관련해 오도창 영양군수는 “우리 군이 인구 소멸 위기, 또 지역 소멸 위기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 시기에, 농촌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생긴 일 같다”며 “19일에 제작진이 진정성 있게 이번 방송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왔다. 사과로 다소 위안받고 있다. 어느 정도 (사과를) 받아들인 상태”라고 ‘피식대학’ 측을 용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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