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안 “경복궁서 황제복 입고 ‘속국시찰’ 느낌낼 것”···한국여행 예고

이선명 기자 2024. 5. 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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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 경향신문 자료사진



한국에서 활동한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혐한’ 발언을 쏟아냈다.

장위안은 지난 23일 자신의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곧 한국여행을 떠나겠다며 “(한국인들에게) 중국 문화를 훔치는 것을 포함해 중국의 단오절과 공자, 한자 등 중국의 문화를 전부 한국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보겠다”고 밝혔다.

장위안은 한국여행 때 독특한 제안도 하나 더했다. 그는 “(경복궁에 가서) 명나라, 송나라 때의 황제 옷을 입고 왕궁을 한 번 돌아보겠다. 마치 (황제가) 속국을 시찰 나온 느낌으로”라며 “그렇게 한국의 지하철을 타거나 번화가를 가거나 혹은 고대 왕궁을 다니면서 중국의 남성 복장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위안은 “이번에 한국에 가는 목적 중 하나가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신의 한국여행을 정당화했다.

장위안은 ‘한국인들을 참교육해달라. 아니면 우리가 어떻게 한국을 참교육하는지 가르쳐달라. 매번 화가 난다’는 댓글에 직접 좋아요를 누르며 한국인들을 향한 ‘참교육’을 예고했다.

장위안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한국에서 활발한 방송 활동을 했으나 중국으로 돌아간 뒤 ‘혐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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