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찰스 슈와브 대회 2라운드만 6타 줄인 임성재, 상위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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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뽑아내 6타를 줄였습니다.
중간 합계 6언더파를 적어낸 임성재는 마지막 홀을 끝내지 못하고 10언더파를 친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서 경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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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둘째 날 순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뽑아내 6타를 줄였습니다.
중간 합계 6언더파를 적어낸 임성재는 마지막 홀을 끝내지 못하고 10언더파를 친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서 경기를 마쳤습니다.
2라운드 경기는 폭풍우가 온다는 일기 예보에 따라 중단돼 50명이 넘는 선수들이 경기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임성재는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 이후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해 다시 한번 반등이 필요합니다.
임성재는 안정된 드라이브 샷(71%)과 정교한 아이언 샷(89%)으로 타수를 줄여나갔습니다.
특히 1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는 티 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리고도 버디를 잡아내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1라운드 때 공동 2위였던 김성현은 보기 3개와 버디 2개로 1타를 잃어 공동 14위(3언더파)로 내려갔습니다.
2타를 줄인 김주형과 5타를 줄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1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이경훈은 합계 1언더파 공동 30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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